요즘은 매일이다시피 눈이 내립니다 출근하면서 발보는 용봉산이 아름답습니다 점심을 하고, 잽싸게 나와서 담아봅니다 카메라를 차에 가지고 다니는데도 담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불자 산 위에서 눈이 휘날립니다 저 산 속에 있다면 참 멋질텐데 하면서 침을 삼킴니다 ㅋㅋ 휴일까지 눈이 보전되기를 소망합니다 ㅎㅎㅎ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풍요로움과 편리함만으로 삶을 살아갈 수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