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넘 더운 오늘! 8월의 첫날! 가을을 생각했어요 수세미꽃 수세미!!! 그리고 여름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풍경! 다 휴가를 떠나도 지키는 사람 있다눈 것!!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서 저를 안아 줍니다 코스모스-이형기 언제나 트이고 싶은 마음에 하야니 꽃피는 코스모스였다. 돌아서며 돌아서며 연신 부딪치는 물결 같은 그리움이었다. 송두리째--희망도, 절망도, 불타지 못하는 육신 머리를 박고 쓰러진 코스모스는 귀뚜리 우는 섬돌가에 몸부림쳐 새겨진 어룽이었다. 그러기에 더욱 흐느끼지 않는 설움 홀로 달래며 목이 가늘도록 참아내련다. 까마득한 하늘가에 내 가슴이 파랗게 부서지는 날 코스모스는 지리. 삶 2013.08.01
가을날 오후 맨발(김용택) 가을비 그친 강물이 곱다 잎이 다 진 강가 나무 아래로 다희가 책가방 메고 혼자 집에 가는데, 그 많은 서울 사람들을 다 지우고 문재는, 양말을 벗어 옆에다 두고 인수봉을 바라보며 혼자 술 먹는단다 이 가을 저물 무렵 다희도,나도, 나무도,문재도 고요한 혼자다 익어가는 오가피열매! 수세미꽃 수세미 품앗이로 가을 볕에 일을 나눕니다 삶 201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