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눈발이라면 우리가 눈발이라면 詩.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뼛쭈뼛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말자. 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붉고 깊은 상처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삶 2014.01.17
어제 오서산을 지나며,,, 오서산을 지나며 겔3로 일몰르을 촬영했습니다 비가 오려나 낙조가 붉고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궁금합니다 아름다움은 지속될테니까요,,,, 어제 아침의 일출입니다 속리산으로 출발 전에 아파트에서 하루를 시작하면서 적외선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내 앞에 엄청난 값진 물건이 있어도 내가 알아보지 못하니까요 마음을 수련했습니다 익어가는 들판과, 농가의 저녁 연기! 하늘은 붉게 물들고,,,,, 하늘엔 뭉게 구름이 가득합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어디로 갈까? 오서산, 덕숭산,가야산,계룡산,대흥산,팔봉산, 용봉산,,,, 결정입니다 오후에 음악회 참가와 레포트 제출 등등,,,, 잠시 용봉산으로 수련 떠납니다 농부이야기 2013.10.06
비오는 날? 비가 내립니다 차 안에서 창을 닦았습니다 시인처럼,,, 내 마음의 창도 닦앗습니다, 한편으론 창을 굳게 잠그고요 삶이 공허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눈물과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죠 절망이 내 발치에 있어 허망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쓸쓸합니다 하나의 기도를 하렵니다 이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서 내 영혼을 빗질하고서 설악산에서 보았던 하늘에 은하수를 생각하며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떨리는 마음으로 당신은 나의 것이며, 나도 당신의 사랑이길 원한다고,,, 오직 하나를 위하여 삶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