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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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를 기억하며,,,,삶 2013. 9. 30. 10:00
9월이면 기다려지는 것 중에서 하나는 불갑사와 선운사 상사화이다 올해도 추석 연휴에 밀리는 도로를 마다하지 않고 다녀왔다 수 많은 꽃을 보면서 행복했다 기억을 떠올려 본다 집이 생긴 이후 인간은 서로 경계선을 쌓게 됐고, 이 때문에 단절과 갈등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집 한 채를 마련하고 노예처럼 살아간다 개울에 수영하는 어린이가 부럽다 상사화 꽃그늘 아래서 너무 행복해 보였다 상사화와 단풍이 대조적이다 세상은 한치 앞을 예견할 수 없음이다. 가을이 깊어 간다 짧은 가을 해가 눈부시다 참 화려하고, 곱다! 겨울 지나고, 다시, 다시, 오래도록 피어있기를 소망한다 오늘, 내 마음에도 한 송이 꽃으로 오래 남기를, 기억되기를,,,, 꿈을 이루어 내기에는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열정, 용기, 인내,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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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산 2013. 9. 22. 21:51
짧은 연휴가 다 지나갔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땀을 흠벅 흘리러 산으러 간다 시골의 정겨운 모습도 담고, 완전히 내려놓고 쉰다 한적한 시골집 풍경! 벼랑 위에서 다리를 내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나도, 가을이 된다 쉬어야 생각이 난다 이노베이션의 기회는 태풍처럼 오는 것이 아니고, 미풍처럼 다가왔다 사라진다고 말한다 쉬는 거에 익숙하자 삶도, 생활도, 조직도, 쉬어보자? 죽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도전하자 집 앞에 익어가는 논! 철저하게 내려놓고, 다시 말이다 추수가 끝이 나고, 봄에 다시 시작하듯이,,,, 산에서도 멍가가 익어 갑니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철저히 바꿔봅니다 하나씩, 아니면 반쪽이라도,,, 매일, 가을은 짧으니까! 어느곳에서는 묵집의 묵으로, 어느곳에서는 자연으로 다시 태어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