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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실 / 강현덕 울려고 갔다가 울지 못한 날이 있다 앞서 온 슬픔에 내 슬픔은 밀려나고 그 여자 들썩이던 어깨에 내 눈물까지 주고 온 날 힌 눈처럼, 산 위에서 바람에 흩어지는 자유로움을 위해, 살기 위해서 일하는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하여 새벽길을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