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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에서,,,!삶 2018. 10. 3. 04:10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 상사화 보러 다녀왔습니다
좀 늦어서 도솔천에는 다 지고,,,, 일주문과 공원에는 만개하여 즐겨봅니다
폭설이 내리던 날과 오늘,,,!
조금 시간이 지나면 펼쳐질 단풍이 기대됩니다
겨울날의 추억들,,,
아름다운 사찰, 선운사,,,!
경내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설악산에 가려고 자다깨다 일어났습니다
동행님이 힘들어 하셔서 행선지를 바꾸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지난 선운사의 추억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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