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말한다 / 靑心 장광규
햇빛 좋은 날은
반짝반짝 웃으며 지내라 한다
비 내리는 날은
차분히 비를 맞으라 한다
바람 부는 날은
바람처럼 시원스레 지내라 한다
햇빛이 쨍쨍 비춰도
비가 세차게 내려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와야 할 때 비가 내리지 않아도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말라 한다
깊은 곳
길게 뻗은 뿌리를 자랑하며
쉽게 포기하거나 약해지면 안 된다 한다.
연초록 잎과 호랑가시나무가 아름다운 청산수목원을 숨죽여 감상했습니다. 어렵고 조금은 아품이 있는 제 마음에도 처방을 하고,,, 더 좋은 일을 기다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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