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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랑장미
    2013. 8. 29. 20:54

    송학사

     

    산모통이 바로 돌아 송학사  있거른

    무얼 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속 헤메나

    밤벌레의 울음 계곡 별빛 곱게 내려앉나니

    그리움만 님에게로 어서 달려가 보세

     매일 산을 오른다

    마음속에서 높은 산이다

    내가 정한 굴레의 산, 그리고 실체가 없는 산을 오른다

    공룡보다 더 힘들다

    아--

    나만이 아니고 우리일 것이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내 마음에도 성기게 비가 내렸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나, 오늘 힘들 것 같아

    아내 왈, 옆 집 아저씨 마냥 살어

    그래도 힘들다,  기준이 무너지는 거 이건 좀 어렵다

    그래도 말을 못했다, 많이 비겁하다  먹고 사는 것?

    난 어디로 가나

    긴 세월의 공양이 무너진다

    어느분이 이런다, 참 애정이 사라진다고,,,, 난 이랬다   다 지나 갔습니다

    그래도 비가 내렸다

    바람도 분다

    세월이 지났음을 알자

     

    나무가 타면 재가 남듯이, 생활 속에는 사랑이 남는다

    때로는 미움도 남지만,,,,

     

    사랑은 존재의 이유로 충분하다

    난 이 주제를 안고 소곡주 한병을 들고 동생과 어느 술 집에 앉았지만,  중도에 포기했다

    술이 너무 독했다

    내 몸이 흡수하기엔 사랑이 쎄다

     

     

    비오는 날,

    누구는 갈곳이 있어서 서성이는가?

    그리고 아메바의 사랑이 있는 집이다

     

    내 존재의 이유!!!

     

    비가 계속 내린다

    한가지 남았다

    내 집, 그리고 사랑

     

    오늘 오른 산은 내일도 계속되리라

    어느 누구는 악을 써도 목소리만 크지 절대 오르지 못하리라

    산은 꼭 허락된 자만 오를 수 있다는 진리를 모르니까?

     

    바람이 분다, 내 마음에

    이 것은 분면 가을 바람이 아니다

     

    퇴근길에 노랑장미를 보면서 난 내 얼굴을 마주한다

    비 맞은 얼굴이 너무 아름답다

     

    나도 저 순수를 닮아야 한다

     

     

    어제도 길었던 어둠이 오늘은 더욱 짙다

    그래도 사랑은 계속되어야 한다

    모두의 소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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