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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영평사 구절초 산책삶 2020. 10. 21. 00:14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산은 작지만 풍수적으로는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룡(逆龍)이라 하여 기운이 세찬 명당이라 불린다. 장군산!(將軍山) 국토의 7할이 산인 우리나라, 산봉우리 이름이 장군봉인 산은 많다. 하지만 과문한 탓이겠지만 산의 이름이 장군인 산은 아직 듣지 못했다.
어느 등산가는 큰 나무숲도 없고 두 시간이면 다녀오는 정상을 다녀와서 하시는 말씀 “태백산에서도 느끼지 못한 거대한 기운, 어떤 두려움 같은 경외심을 느꼈어요, 굉장히 큰 산입니다, 이 명산에 안겨있는 영평사 앞으로 대한민국 국찰(國刹)이 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들어오면 편안하다고들 말하는 영평사는 아직도 반딧불과 가재 다슬기가 사는 청정한 물과 공기를 간직한 조용하고 아늑하며 청정한 수행도량이다. 봄에는 매발톱꽃, 할미꽃이요 여름에는 백련이며 가을에는 구절초 꽃 등 온갖 들꽃들이 앞 다투어 반기는 꽃 대궐이기도 하다.
* 영평사의 유래 *
스승이 머물고 있는 도량으로 영원하고 궁극적인 행복을 선사하는 곳이며, 또한 도량에서 추구해야 할 일이 바로 중생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라고 믿기 때문에, 이 도량에 상주하는 대중은 물론 한 번 다녀가거나 절 이름을 생각만 해도 최고의 행복을 얻으라는 원력으로 영평사(永平寺)라고 한다. (출처 : 다음백과)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 다음백과)
전해지는 이야기
옛날에 시집온 한 여인이 있었는데 불행히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온갖 방법을 다하여 아이를 가지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하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실망과 근심에 가득한 여인에게 어느 스님이 찾아와 한 사찰을 일러 주며 거기에 가서 치성을 드리라고 했다. 사찰에 도착을 한 여인은 지극정성으로 치성을 드리면서 사찰 내에 있는 약수로 밥을 해 먹으면서 또한 사찰주변에 활짝 핀 구절초를 달인 차를 마시면서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 여인의 지극정성으로 올리는 치성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이 여인은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이 소문에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전국 곳곳의 아이를 가지지 못하던 여인들이 이 사찰로 와서 약수에 밥을 해 먹으며 구절초를 달인 차를 마시고 역시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구절초를 선모초(仙母草) 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출처:다음백과)
이용방법
구절초는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할머님들이 손자보고 구절초 꽃송이를 따오라고 하여 잘 말렸다가 베개 속에 넣어 방향제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출처 : 다음백과)
구절초 / 나태주
날씨가 차니
물이 맑고
물가에 하얀 꽃이 핀다
너도 이제
물가세 와
꽃이 되어라
나도 네 곁으로 가
하얀 꽃 한 송이
피우려 한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 中에서)
금년도에는 구절초축제가 취소되었지만 한바퀴 돌아봅니다
장마와 일기 관계로 생육이 좋지는 않습니다
장류를 만듭니다
시간은 짧고, 분주한 가을이지만,
속도를 늦추고 느리게 느리게 걷는 날,
너무 달리는 하루를 지나고 나면,
포장도 뜯지않고 버리는 선물같은 느낌 !
나이 먹으며 알았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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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이 너무 아름답고 색감이 훌륭합니다^^
지난 주 데전 다녀오다가 들려봤습니다
평안한 저녁되십시요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네요
데이트 가십시요 ㅎㅎ
구절초는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극성이지만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하늘이 뿌옇게 ㅠㅠ
꼭 저녁시간 같습니다
힘든 산행중 바위틈에서 피고있는 구절초는 힐링 그 자체인데 우리 몸에도 아주 좋군요...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되셔요
어머니의 사랑
꽃말도 참 예쁜 구절초입니다.^^
가을비 오려나 봅니다
하늘이 꾸리꾸리 합니다
예전에 여동생 약해주시느라고 많이 심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좋은글 잘 보고 구독하고 갑니다
맞구독 부탁드려요^_^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으로 뵈어요
아름다운풍경사진이네요
감사합니다
만개한 구절초 밭이 너무 아름답네요.
항상 감기조심하세여^^
평안한 저녁되셔요
춥네요 내일이 찬서리 내린다는 상강입니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마음이 편안해 지는 가을 정경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가서 걸어봤습니다
구절초도 많이 모여 있으니 보기가 좋네요.
정읍보다는 작은데 동네 사찰 걸으며 담소 나누기 좋습니다 평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