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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대하여 / 조기영삶 2020. 1. 16. 19:39
소주에 대하여 / 조기영
너의 가슴을 비울 수 없다면
흐르게 하라
이것은 나의 명제
너의 심연을 향하여
나는 가노니
사랑이,
역사가 넘어져도
심장에 고인 눈물을 따라
쓰라린 어둠 속으로 나는
희망의 입자를 붓는다
우주를 머금은
이슬처럼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없다면
차라리 내가 흐려지려 한다
이것은 나의 명제
가슴시린 파도를 한껏 맛보았습니다
추위와 바람은 덤이였지만, 차가운 바람이 기도로 넘어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숙소를 정하지 않고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여유롭고,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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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시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온기있는 겨울 보내세요~!^^
바다가 정말 시원하게 보입니다.
소주는 마셔본적이 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와.. 자연과 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여러 블로그 다녀봤지만 이렇게 저의 취향을 저격한 블로그는 없었는데..ㅎㅎ 참 행복군요! 덕분에 좋은 시들과 풍경 잘 감상하고 구독하고 갑니다 ^^ 자주 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