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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그릇도 속이 깊어서 많은 것을 담으면 좋겠다 많은 것은 부담스러울까? 그래도 깊이 있고, 인내하는 마음이 그립니다 조금만 손해나도 금새 얼굴이 붉어지는 세상에, 오랜기간 풍파에 달아버린 막걸리집 탁사발 같은 사람이 그립니다 문향이 없어도, 제 기능을 다하는 사발! 그런 삶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