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의 집 3

이응노의 집, 봄 풍경

커피 한 잔의 행복 / 용혜원 지나간 삶의 그리움과 다가올 삶의 기대 속에 우리는 늘 아쉬움이 있다 커피 한 잔에 행복을 느끼듯 소박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작은 일들 속에 보람을 느끼면 삶 자체가 좋을 듯싶다 항상 무언가에 묶인 듯 풀려고 애쓰는 우리들 잠깐이라도 희망이라는 연을 날릴 수 있다면 세상은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때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미소를 지으며 살아가고 싶다 하늘이 무게를 견디지 못할 때, 비가 내린다 닳은 신발처럼 마음도 얇아가는 봄, 목판에 판화를 그리듯, 깊게 깊게 파내어 본다.

2020.04.18

이응노화백 생가지를 찿아서,,,

고암 이응노 (1904~1989)의 생애 죽사와 고암(1904~1944) (1904)-1세 -음력 1월 12일 생 -충청남도 엄격한 선비 집안에서 부친 이근상과 모친 김해 김씨 사이에서 5남 1녀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10~1912)-7세~9세 -홍성 보통학교 입학 -1912년 일본식 신식 교육을 거부했던 집안의 뜻에 따라 학교를 중퇴한 고암은 이즈음 용봉산과 덕 숭산 수덕사 부근을 사생하며 화가의 꿈을 키움 (1920)-17세 -충청남도 당진군(唐津郡) 순성면(順城面)의 염재(念齋) 송태회(宋泰會)에게 그림을 배움 (1922~1923)-19세~20세 -고암은 전통적인 관습의 굴레 속에서 시대에 뒤쳐지는 위기 의식을 느끼고 상경을 결심한다. -상경길에 비봉산 대동산제당(大同山祭堂)에 벽화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