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여행 2

폭포 / 김수영

폭포 / 김수영​ ​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 번개와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 나태와 안정을 뒤집어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오늘도 무덥습니다 삼척 오지의 덕풍계곡 입니다 진정한 자신과 여행을 떠난다면, 오지도, 오지가 아니고, 무인도라도 무인도가 아닐 것 입니다 가방 메고,,,, 뚜벅이로 혼자 떠나는 여행,,,, 덕풍계곡 추천드립니다

2023.08.01

비경 속으로,,, 덕풍계곡에 취하다

마음안에 지혜로운 길 /이외수 길을 가는 데 ...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기 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지혜로운 자는 마음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 밖에 있다 아무리 길이 ...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다.... 길 / 이외수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대개 길을 가면서 동반자가 있기를 소망한다. 어떤 ..

201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