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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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속에 핀 꽃삶 2012. 4. 7. 18:14
오늘은 용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고, 지리를 아느지라 길 없는 산으로 돌아다니며, 바위틈에 핀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촬영했습니다(디카) 어려움은 잠시 입니다 전 이런 속담 좋아합니다 산을 오르다 길이 안 보이거든 앉아서 쉬거라 길이 보이리리 야생입니다 주변의 압박에도 제 갈길을 갑니다 바위틈에 서 한껏 물을 모았습니다 목마르고 힘들어도 저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저축을 합니다 미래를 위하여,,, 멀리 덕숭산을 보면서 늘 염원합니다 이 한 몸 불살라 달라고요,,, 처지들이 모두 비슷비슷 합니다 저는 돌이 시루떡 처럼 겹처진 곳에서 살죠!! 저는 비가 내려도 거의 혜택이 없습니다 그져 습기와 바위에서 흐르는 땀으로 살아가죠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여 꽃도 피우고,,,, 주어진 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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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삶 2012. 4. 3. 16:42
바위틈에 뿌리를 묻고, 긴 겨울 한파를 보냈습니다 이슬과 빗물을 원천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봄을 맞이하여 소박한 소망을 피워 보렵니다 저는 앞에 형님보다 여건이 더욱 안 좋습니다 살아온 여건이 곤고하였고, 제 나이도 꽤나 되었습니다 언제나 맞이하는 봄이지만 지난 겨울이 너무 추웠습니다 평소에도 낮에는 바위가 열을 받아 뜨겁고, 밤에는 급격히 추워지죠!!!!!!!! 색은 아품이 멍들어 밖으로 비추는 것이라고,,,,, 기대해도 됩니다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이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행복해 진다는 것 헤르만헷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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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삶 2012. 3. 23. 15:34
누구나 어머니 없이 세상에 나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언제나 자식 걱정에 바람 잘 날이 없지만 환하게 웃으시는 어머니!!!! 슬픔이 승화되어 미소가 되었나 봅니다 어머니는 꽃을 좋아 하십니다 그리고 집 앞에 장미와 할미꽃, 군자란, 선인장, 오가피, 약도라지, 오이나물나무, 등등을 심고 가꾸 십니다 성공에 자유로운 나이가 되었고, 이젠 당신의 꿈을 꺼내셔도 되는 연세인데,,,, 본인외의 일에 너무도 분주한 분이십니다 장미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아련한 감정을 시로 대합니다 + 어머니 새벽기도 나서시는, 칠순 노모(老母)의 굽어진 등 뒤로 지나온 세월이 힘겹다. 그곳에 담겨진 내 몫을 헤아리니 콧날이 시큰하고, 이다음에, 이다음에 어머니 세상 떠나는 날 어찌 바라볼까 가슴에 산(山) 하나 들고 있다. (김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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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온다고요,,삶 2012. 3. 22. 11:43
봄비, 간이역에 서는 기차처럼 고 미경 간이역에 와 닿은 기차처럼 봄비가 오네 목을 빼고 오래도록 기다렸던 야윈 나무기ㅜ끝내는 눈시울 뜨거워 지네 나무의 몸과 봄비의 몸은 한나절이 지나도록 깊은 포응을 풀지 못하네 여린 순들의 연초록 발바닥까지 스며드는 따스함으로 그렇게 천천히, 세상은 부드러워져 갔네 숨가쁘게 달려만 가는 이들은 이런 사랑을 알지 못하리 가슴 안쪽에 간이역 하나 세우지 못한 사람은 그 누군가의 봄비가 되지 못하리 겨울 내내 얼었던 대지에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봄비는 사람과 대지 모두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긴 겨울 동안 참고 이겨온 마음 속에 웅지를 이제 펼쳐 보여주시라,,,, 한없이 넓고 큰 사랑으로 포옹하여 주시리라,,,, 우체통에 마음의 편지를 붙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