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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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상사화)삶 2012. 6. 19. 17:02
어제부터 그리움이 가슴에 담깁니다 중년의 남자가 먼 청승이냐?지만 그 애틋한 마음은 한가지 입니다 그 깊이와 넓이를 더하여 사랑하는 이에게 그리움의 편지를 보냅니다 평범한 사랑, 함께 하는 사랑, 나누는 사랑, 가치있는 사랑, 남이 보면 창피한 사랑,,,,, 그래도 전 여전합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기다립니다 저로 인하여 얼마나 아파했을까 하면서,,,, 변하지 않을 것은 사랑한다는 것 입니다 이 순간! 상사화(이해인)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이 아픈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 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가움을 어긋나지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뜻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오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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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비출까?삶 2012. 6. 16. 20:41
누가 물었다 행복이 무엇이냐고? 난 이랬다 고난과 환희가 석여서 살아가는데 우리는 환희만 바라보고,,, 평범한 일상을 떠나 행운을 바라는 삶이 우리라고,,, 행복은 모든 것이 믹서된 전체라고 말이다 받아 들이고, 느끼고, 일정한 나이에는 내려 놓고, 바라 보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할 수 있을까? 아니란다!!!! 내 답이 틀렸다네? 오늘 호수의 물은 맑지 않다 하지만 그림자는 비추는 거울 같다 여기에 내 얼굴은 비출까? 모습이 어떻든 스스로 보지 못하는 내 얼굴이 비추면 좋겠다 혹시 상처 받았어도, 혹시 슬퍼도, 혹시 무지 모자라도,,, 오늘 다시 시작하면 내일로 가는데 부족한 것을 메울 수 있는 것 아닌가? 이 빈 의자에 앉아 깊게 바라보리라 내 얼굴 비추면 더욱 좋겠구먼,,,, 행복이란 단어를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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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삶 2012. 6. 14. 21:11
오늘은 퇴근길에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아내에게 김밥 두줄과 커피, 과일 등을 준비하라고 하면서 서둘러 사무실에서 나왔다 석양의 낙조도 보고, 시내도 내려보면서 저녁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싶었다 백월산(394)을 차로 오르는 방법이 있어서 ,,,, 오늘은 박무로 서해바다도 안 보이고 사방이 푸였기만 하다 그래도 홍성시내를 굽어 보며 저녁을 한다는 것! 산들바람과 아내와 커피가 있는 녹색의 정원에서 ! 너무 행복하지 않은가? 봄날의 흔적이 남았네요 이 밤이 가면 바람에 흩날릴듯 합니다 복분자가 꽃을 피웠습니다 싱그러움 속에 가을도 준비합니다 엉겅키도 씨앗을 날립니다 ------------------------------ 오늘은 사랑을 저어합니다(고은) 오랜 인류의 것인 사랑을 오늘은 저어 합니다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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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삶 2012. 6. 10. 16:20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현대에서 방조제를 막아서 차를 타고 접근하는 곳! 무학대사의 전설이 전해오는 곳! 물때를 맞춰서 출발했습니다 썰물이라 간월암이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갯벌이 어리굴젓의 원료인 바지락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멀리 방조제까지 바라봅니다 철새도 떠나고, 행락객만 저 길에 빡빡합니다 간월암에 사람들이 걸어 갑니다 밀물에는 통행을 못하거나, 부표를 따고 왕래합니다 우측의 힌끈이 왕래 시 사용됩니다 대웅전 산신각 간월암 담장 너머 길게 펼쳐진 갯벌! 좌우 건물은 공부방과 거처인듯 합니다 세상과 통하는 출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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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할매바위삶 2012. 6. 9. 22:04
휴일이라고 쉬었다 다리에 문제가 생겨, 산에는 못가고 치료 중이다 갑자기 안면도에 가고 싶어, 무작정 꽃지해수욕장으로 달렸다 저녁 낙조가 한 30분은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 갈매기도 저녁이 되어 먹이 사냥 중이다 방포해수욕장 방파제 너머로 해가 진다 오늘은 물때(밀물과 썰물)가 바뀌어서 이제 만조다 저녁 늦게나 물이 빠질듯 하다 멀리서 사진에 담다 복 내려 주소서 가벼운 사랑보다 무거운 진실을 택하게 하소서 서로가 믿으며 서로가 용서하며, 위로하게 하소서 둘이 하나 되게 하소서 영원히 나뉘어지지 않게 하소서. 오래 참고 견디며 나보다 먼저 그 사람을 생각하게 하소서 좋은 말만 골라 쓰게 하소서 아름다운 눈빛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반석 위에 터를 닦고 그리운 이, 평생 그리운 이를 위해 그 이름만 부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