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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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삶 2013. 9. 16. 07:19
가을비 내리는 날! 고요함 속에서 내 묵은 마음을 두드려 봅니다 가을이 왔다고,,, 들판은 풍요의 미소로 가득합니다 가을비는 청명한 하늘에서 느낌으로 흐르는 눈물인가? 지난 뜨겁던 여를! 태냔과 구름은 목마름과 잠깐의 휴식을 주었지 이제 귀뚜라미의 가을소리에 그들은 미소짓네 우리가 살아온 것처럼, 하루, 일년, 아니 많은 날들이 그렇게 지나는 것을,,, 봄이 어제처럼 느껴지는데, 꽃들의 입술에서도, 깊은 가을색을 느낍니다 홀로선 이 순간 한 처녀의 미소 띤 입술에 심장이 뛰던 그 추억도 차가운 가을 코스모스가 나를 안는다 모두가 죽고, 다시 태어나는 지구별 나를 소생시키는 것, 삶의 가시덤불 속에서 가꾸워온 사랑일 것이다 가을은 또 올 것이다 이제 내 삶의 가을은 지날 것이지만? 행복하고, 멋진 한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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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대하축제를 다녀왔습니다삶 2013. 9. 13. 21:15
오늘부터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대하축제가 열립니다 남당항을 증설하고, 상가도 재정비하여 열리는 축제입니다 점심에 지인들과 먼저 다녀왔습니다 공사가 완전한 마무리가 안되어서 안쉬웠지만,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음식점들은 이주하고 아직 틀이 안잡혀서, 오늘 개업하는 집에서 대하를 먹고 왔습니다 자연산 전어입니다, 선도 유지를 위하여 얼음에 채워서 보관합니다 전어구이 전 취향이 바삭하게 굽어서 먹습니다, 그래야 더욱 고소합니다 자연산 대하입니다 성질이 좀? 해서 그물에 걸리면 죽습니다 이 도한 선도를 위하여 얼음에 보관합니다 즉시 잡은 것은 회도 가능하나, 만약을 위하여 소금구이나 다른 요리로 드시면 좋습니다 요것은 양식 대하입니다 회로 좀 드시면서 옆에서 소금구이를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가시면 가위를 주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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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삶 2013. 9. 10. 07:23
아직은 이른 아침! 창밖으로 보니 운동하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난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생각해 본다 오늘 행복은 무엇인가? 짙은 안개에 쌓인 이 아침! 아무도 행복이란 단어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 것이 행복일까? 아님, 전혀 알지 못하고 살았던 이웃 같은 것은 아닐까! 절망과 힘겨움에 몸부림치다 늦은 잠에 헤메이는 사람에게 잠시 찿아오는 평온함? 풍요로운 소핑, 돈,,,, 등으로 대변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질이라면 왜 재벌이 자살하겠는가? 선운사 도랑물을 맨발로 건너서, 동백마무 아래서 엉엉울었다고 노래한 시인은 ? 삶의 먼길을 갈 수 있다면 행복이 아닐까 한다 사랑할 수 있으니까,,,, 삶의 중요한 축이 무너져, 외롭고 힘들다고 말하던 우리? 일몰을 보러 올랐던 용봉산에서 수덕사 종소리를 들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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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바라본 백월산 일몰삶 2013. 9. 2. 21:37
퇴근하고 옥상에 올랐습니다 백월산 일몰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해 봅니다 많은 집에도 애환이 있으리라,,, 영도다리(김광균) -- 소월에게 황혼이면 고단한 그림자 이끌고 이 다리 지난 지도 어언 한 해 ‘ 살기가 왜 이리 고달프냐’ 던 소월 만나러 주막집 등불 찿으면 적동색 선부들 낯선 사투리로 떠들어대고 내려보니 태평리 나루터엔 바람소리뿐 해바라기의 간절한 소망이 태양을 부르던 여름이 가고,,, 이제 서늘하다 백월산에 해가 진다 난 멋지고 눈부신 노을 아래서 하루를 정리한다 오늘은 밤 하늘을 봐야겠다 별들이 자기빛으로 빛나는지? 그리곤 긴 여유로 깊은 호흡을 하고싶다 이 지구별에서 적응한지도 수십년이 지났건만 오늘은 낯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