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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비가 내립니다삶 2013. 12. 9. 20:35
12월-임영준-
잊혀질 날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자꾸 생각납니다
상투적인 인사치례를
먼저 건네게 됩니다
암담한 터널을 지나야 할
우리 모두가
대견스러울 뿐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아이들을 꼭 품고 싶습니다
또 다른 12월 입니다
사무실 직원들과 소주 한잔 합니다
들어오는 길에 장미를 겔3로 담았구요
중년의 12월,
후줄근합니다
하지만 환하게 웃는 가족이 있네요?
12월, 나이 먹는거 싫은데,,,,
어쪄라, 시간은 가는데
내가 부르는 노래가 있고
함박눈 내리는 겨울이 있는데,,,,
다만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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