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명승,고적 84

저녁에 수덕사에 가다

칼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수덕사에 갔습니다 선선한 산사 바람과 한적한 분위기가 필요했습니다 저녁 8시가 다되어도 해가 환합니다 튓마루에 한무리 방문객을 빼고는 없습니다 일단은 성공입니다 돌의자에 앉아서 산 아래 세상을 바라보며, 선선한 바람을 맞습니다 조금씩 어둠이 내립니다 평화가 찿아옵니다 잠시 쉬거나 멈추면 삶이 크게 뒤쳐지고, 늦어지는 것일까? 이 순간은 그런 생각을 접는다 일단, 멈춤! 모두가 산을 내려갔습니다 남은 것은 나 하나! 스님의 독경 소리도, 목탁 소리도 멈추었습니다 잠시 망설여집니다, 더 있어 볼까? 스님도 방에 불을 밝히셨네요?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저의 생일에 전화하시고는, 아들아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던 ,,,, 차를 주차하고 한참을 울었던 일이 저의 가슴을 적십니다 스님 저 내려갑..

어디갈까?

남원에 춘향제가 열립니다 지나는 길에 오작교가 보고싶었습니다 본지가 꽤 오래되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꽉찬 신록 아래 시원함도 느끼고 싶었습니다 청사초롱이 일편단심! 신록과 물, 오작교가 한폭의 수채화! 신관사또 행차 행렬과 마당극 하는데 겁나게 잼납니다 이방이 아주 귀엽고 열심합니다 제가 엔터테이먼트 사장이면 스카웃해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거리 행진에도 열심입니다 필 받은듯? 걸쭉하고, 시레기 듬뿍 넣은 남원추어탕은 별미입니다 한그릇 하면서 추억을 남깁니다 이야기가 있는 남원 여행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