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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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축제가 열리는 청산수목원 나들이,,,!삶 2019. 8. 31. 18:15
청산수목원은 연꽃과 수련, 창포 등 200여 종의 습지식물이 어우러진 수생식물원, 밀레·고흐·모네 등 예술가들의 작품 속 배경과 인물을 만날 수 있는 테마정원, 계절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산책로와 황금메타세쿼이아 등 600여 종의 나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수목원으로 꾸며져 있다. 199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꽃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생식물, 수목,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남면) -- 출처 : 다음백과 -- 청산수목원은 10만㎡ 규모로 크게 수목원과 수생식물원으로 이뤄져 있다. 황금삼나무, 홍가시나무, 부처꽃, 앵초, 창포, 부들 같은 익숙한 수목과 야생화 600여 종을 볼 수 있다. 밀레, 고흐, 모네 등 예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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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보며 / 이해인삶 2019. 7. 24. 20:53
수국을 보며 / 이해인 기도가 잘 안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잎새마다 물 흐르는 소리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되는 꽃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 푸르디 푸른 한 다발의 희망이 피네 수국처럼 둥근 웃음 내 이웃들의 웃음이 꽃무더기로 쏟아지네 집에서 뒹굴구 싶은 딸을 끌고,,, 생얼의 딸을 굳이 사진에 담는다 나만 좋다,,,! 당신 인생의 단 한번의 기도가 감사합니다 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스터 에크하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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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 / 이해인삶 2019. 4. 11. 21:55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4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므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 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이해인 “서로 사랑하면 언제나 봄” 중에서 퇴근하면서 대흥 동헌에 들렸습니다 저 혼자만 즐기는 거로 알았더니, 진사님이 3분,,,? 봄은 참 화사하게 왔습니다 삶은 또, 복잡하구요 쉼표를 찍으려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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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행복 /이해인산 2019. 1. 22. 20:41
1%의 행복 /이해인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 하냐고 ~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살고있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 을 달면 ~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 이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 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 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 !!!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 전에, 약간의 좋은 것으로 ~ 다시, 얼른 채워 넣어 ~ "행복의 무게" 를 무겁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 것 '1%" 우리 삶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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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이해인삶 2018. 12. 13. 21:26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이해인 마지막 잎새 한 장 달려 있는 창 밖의 겨울 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뿌리를 내렸나요?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을 더 깊이 눈감게 해주십시오 더 밝게 눈 뜨기 위해 지난 일요일 찿았던 꽃지의 일몰입니다 『 머무는 자는 집을 만들고, 떠나는 자는 길을 만든다 』 는 말을 되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