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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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산 2012. 3. 14. 17:40
겨울에 가고 싶었습니다 경포삼거리가 통제되는 관계로 미루다가 봄이 완전히 오기전에 떠남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발합니다 물론 혼자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창--광주간 고속도로를 달려서 하남으로 영산포로 해서 영암으로 ,,,,, 우리 동네는 비오는데 어떨랑가 걱정입니다 월산에 도착해서 천황사 주차장에서 출령다리로 오릅니다 절벽에 붙은 고드름이 머리로 떨어져서 너무 위험합니다 출령다리 입니다 아찔합니다 에고 무서워라 대충 건너서 철재계단을 오릅니다 ㅋㅋㅋㅋ 여기서 흔들던 분 있습니다 주변의 봉우리를 담아 봅니다 천황사 쪽 들판과 다리를 다시 담아 봅니다 가파른 철재 계단을 오릅니다 미끄럽고요,,,, 위험합니다 계속되는 오르막,,, 상쾌합니다 쪼게 인내가 필요합니다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햇볕이 비춰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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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산 2012. 3. 14. 16:58
종주산행이 언제나 기억이 남습니다 덕유산 종주는 암릉과 평전, 대피소, 계곡 등이 겸비되어 특히 좋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것만 빼고,,,, 덕유산 종주길에 만나는 곳 철재계단,,,, 겨울이 끝나기 전에 오릅니다 남덕유산 줄기를 오릅니다 이곳은 계단만 생각납니다 철재계단을 보면서,,,, 꼭 산호초 같습니다 예술입니다 저기가 정상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천상의 화원입니다 너무 탐스러서 역광으로 ,,,, 정상 밑 입니다 남덕유를 내려가서,,,,, 사갓재를 거쳐서 황점으로 갑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함을 통하여 행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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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산 2012. 3. 14. 16:43
견득사의(見得思義)~얻는 것이 생기면 옳은지 생각해 봐라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공동체에 위기가 닥치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얻는 일이 생기면 옳은지 생각해 보고, 제사 지낼 때는 경건함에 집중하고, 상례 중에는 슬픔에 집중한다 덕유산 하고 생각하면 평전에 몸을 맡기고 나면 , 뭔가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떠납니다 혼자 ㅋ 남들은 스키장 가는데 가방메고 구천동에,,,,, 한적합니다 백련사 가는 길 구천동이 완전히 얼었습니다 그래도 봄은 옵니다 얼음이 녹고 있고, 물이 흐르네요 봄이 오려나 봅니다 물소리 들립니다 헉!!! 눈이 와서 차가,,, 어느분이 운전하시다가 차가 ,,,, 완전 망가졌습니다 백련사 일주문!!!!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철스님 맞은편에 앉아 공양을 끝난 한 사람이 스님께 한 말씀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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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에서 하룻밤산 2012. 3. 14. 15:14
2010년 11월 12일 입니다 2011년 사업계획도 인준 받고, 서울에 행사가 있어 휴가넸는데, 행사 끝나고 떠났습니다 사실은 저만의 결의를 다지고 싶었습니다 너무 전투적으로 산다고 매일 혼나고 있지만, 살았는지 죽었는지 분간이 안가는 두르뭉슬한 생활은 싫습니다 추락하는 것보다 더,,,,, 설악에서는 겨울이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오색에서 돌솥비빔밥으로 허기를 챙기고, 오색에서 등산하여 천불동으로 하산키로 하고 시작합니다 밑에서 보니 끝청이 눈이 내렸는지 색갈이 하얗습니다 오늘도 저의 동업자가 함께 합니다 물론 고어텍스도 장만하고, 장비도 한가방 챙겨서 무지 무겁습니다 정신 없이 올라야 어둡기 전에 도착할 것 같아서 대청까지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태양이 중청에 걸렸습니다 석양 빛에 표지석이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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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능선산 2012. 3. 14. 14:28
2010년 5월21일(초파일) 설악산 서북능선을 다녀 왔습니다 새벽 4시에 출발, 한계령에 6시반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출발,,,, 주차장에는 벌써부터 차를 주차할 곳이 없네요 부지런한 사람들이 엄청 만습니다 양희은의 한계령을 흥얼거리며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하고,,,, 입구에서 인사합니다 모양이 특이합니다 이후로 2시간은 오르막에 계단에 땀 납니다 아직도 춥습니다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곳, 지상에선 모내기가 한창인데,,,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귀떼기청봉 삼거리에서 웅장하게 뻗어 올라간 능선!!!! 설악산은 전체 산이 하나의 바위로 된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 여기는 봄이 오는 중! 귀떼기청봉 뒷쪽도 봄이 오는 중 오늘의 주인공 부부입니다 한분은 참 신사임당처럼 보입니다만 남자는 산적 비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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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삶 2012. 3. 14. 11:58
누구나 분주한 일상인데 지구 반대 쪽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일단 행복하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인천에 도착하면 힘들다 비행기를 10시간 이상 타고, 기내식을 즐기고, 영화를 2편 보고,,,, 호주는 꼭 추천하고 싶다 2005년 5월 30일 난 그렇게 떠났다 언젠가 산티에고로 달려 갈 날을 기다리며,,, 참 평화롭습니다 돌고래 구경갑니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포항에서 하지만 그땐 생소했어요 밍크고래 입니다 사막투어 입니다 모래스키 타고, 사륜모터 타고 합니다 여기는 해변이 발로 디적여도 진주조개가 엄청 많습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부럽습니다 저녁이 되자 엄청 춥습니다 미항으로 소문난 리빙스턴 하에서 1박!!!! 아침 새소리에 잠을 깸니다 산책을 나가보니 이런 절경이 있습니다 너무 평화롭습니다 한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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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무박(첫번째)산 2012. 3. 14. 10:47
2009년 5월 1일 입니다 입산통제가 끝나는 날 !! 퇴근하고 무작정 왔습니다 어느분께 대리운전을 부탁했더니 운전하실 분이 전주에서 와서 무지 웃었습니다 인월에서 오면 얼마나 편했을까???? 성삼재에 도착하니 11시, 어둠을 혜치고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하여 요기와 휴식을 취하고 산행을 준비 새벽 3시반에 출발합니다 첫날이라 온 산이 렌턴으로 반짝거립니다 참 사람 무지 많아여 노고할매의 미소가 온화합니다 겨울에 보면 무지 쌀쌀합니다 산이 좋아 산에 산다네-- 여명이 밝아옵니다 오늘도 일출은 영,,, 잠시 쉽니다 미련하게 오늘도 짐이 너무 많아요? 노루목을 지나 삼도봉에서 완전히 밝았네요 참 멋모르고 달려왔습니다 지나온 노고단 길이 아련합니다 박무 사이로 태양이 떠오릅니다 수줍은 진달래가 인사합니다 혹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