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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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무박종주:실패)산 2012. 5. 1. 13:50
산불방지기간의 입산통제도 해제되고, 근로자의 날인지라,,,, 퇴근 후 덕유산으로 떠났습니다 상공주차장에서 영각사까지 종주할 계획이었습니다 저녁 11시15분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안걔인지 비인지 모를 정도의 빗방물과 바람으로 일정을 수정하였습니다 향적봉에서 일출을,,,, 허락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안개와 바람으로 보이지도 않고, 미끌고,,,,, 안 다녀간 것처럼 하산합니다 너무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번 남덕유구간 등정 후 통 못 보았는데,,,, 무룡산, 삿갓봉,,,, 어디든지 지나친 욕심은 금물입니다 무박종주를 접고 터덜터덜 걸어서 오늘의 산행을 종결합니다 주목(반은 죽고, 반은 살고) 중봉가는 길에 안개에 쌓인 고사목 이름모르는 야생화! 일출은 물건너가고, 짙은 안개만이,,,, 이분 아직 현역입니다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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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나홀로 산행)산 2012. 4. 28. 20:19
2012년 4월28일 변산국립공원을 다녀왔어요 오늘은 내소사 뒷산에서부터 월명암을 거쳐 남여치까지 가기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달리는 길가엔 푸르름과 활력이 넘친다 부안은 보리가 이삭이 출수했네요 ㅎㅎㅎ 겨울에 앙상하던 내소사도 이젠 푸르름으로 병풍을 둘렸습니다 내소사 우측에서 시작하여 관음봉을 거쳐 직소폭포로 갑니다 여긴 철죽도 다 지났습니다 하지만 반가이 맞이하는 분도 있습니다 조금 올라서 주차장과 내소사 좌측 봉우리를 봅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신기합니다 소나무도 한껏 물이 올랐습니다 꼳 송화가루 날리겠습니다 춘란도 꽃이,,, 날씨가 화창하여 조망이 좋습니다 곰소쪽 바다도 보이구요 어디 산을 가도 힘듭니다 내소사가 무지 작게 보입니다 관음봉 대명쪽 바다!!! 밭도 푸릅니다 오다가 보니 호밀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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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먼저 사랑한다고,,,삶 2012. 4. 24. 22:47
오늘은 참 아침이 맑았습니다 전 늘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을 정말 하는지? 궁금해서요,,, 그런거 있잖아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 나도 사랑받고 싶어 집니다 혹시 사람들은 자신의 사랑을 어찌 확인하나요??? 전 원시적으로 물어요 난 너 사랑하는데 어쩔래,,, 오늘!!! 사랑이 막 땡겨요,,, 사랑에 대한 존재적 물음입니다 사랑은 아픕니다 저기 자고 있는 제 아내, 제가 사랑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글쎄요 똑같습니다 사랑이 별건가요 이밤에 홀로 핀 신록과 제 사랑의 확인은 차이가 있나요 그저 절절한 마음과 바라보는 마음이 앞섭니다 늘 사랑은 많은 생가을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사랑을 묻습니다 늘 혼자인 자신에게 그래도 사랑은 꼭 필요합니다 아무도 먼저 사랑하려고 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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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고,,,삶 2012. 4. 23. 22:01
오늘은 어제와 다르다 왜? 비가 안 내린다 더 중요한 것은 월요일이라 미루었던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다 난 오늘 내가 사랑하는(아들과 비슷) 이를 만났다 사람들을 그를 뭐라 하지만 난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 내 짐작에 그도 나를 버리지 않을 것 같다 사랑은 눈빛에서 안다 누구는 말한다 일상은 편한 것이 최고의 선이라고,,, 우리의 불안한 사랑을 나는 지켜낼 수 있을 까???? 난 그와 함께 하고 싶다 나누고,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이길 기도한다 내가 부활의 표상은 아니니까? 하지만 난 내 길을 가고 싶다,,,, 사랑을 위하여 이 봄에도 아름다운 생명력이여!!! 죽지 말고 살자 딴 욕심이나 뜻은 없으리니,,,, 잘라도 살아야지 가슴에 쌓아둔 내 사랑을 위하여!!!! 어젯밤 비바람에 시달림을 묻고 아름다움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