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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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 사진놀이삶 2013. 2. 6. 00:10
텅빈 놀이터! 그네를 바라 봅니다 하늘에서 내린 눈이 강렬하게 땅으로 떨어짐을 느낌니다 혼자 가만히 바라보자니 눈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정지된 공간이었습니다 그제서야 느켰습니다 작은 포말같은 것이 면과 선, 점들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서로 같은 공간,시간에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내리는 축복속에 끊임없이 변모하는 생명의 춤! 그속에 제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보이는 그대로를 사랑하렵니다 꽃으로, 눈으로 내 곁에 있어 주는 것을 감사합니다 비로소 이 밤! 평화가 찿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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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에 서서, 나를 돌아 본다삶 2013. 2. 2. 21:36
너무도 많은 날들 너무도 헛된 시간을 자신을 혐오하고 서로를 소모하고 미치지 않으려 취하고 그래도 우린 그런대로 한 동안 좋았어 그렇게 보여지는 것에 익숙해 있었어 ----- ----- 난 단지 날 가끔 내가 원했던 대로 놔주던 너를 잃었다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인 걸(당신에게 힘을 보탤께 반짝 김효정) 공간에서 타인을 만납니다 편안함과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쉽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힘들고, 당신이 힘들어도 쉽게 알아가지 않았음 좋겠다 이 공간 속에 오래 오래 머물게,,,, 사랑하는 것! 좋아하는 것! 그것은 그것이 사라진 후에도 존재해야 한다 이별의 공간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