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
축복합니다삶 2012. 12. 25. 09:33
축복합니다 가끔은 길을 잃었던 적도 있지만, 또 다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소박하고, 작은 소망이 모여 큰 세상이 태동합니다 일상에 지쳐 혹 축쳐진 어깨가 있다면 오늘을 깃점으로 빛을 찿아보길,,,,, 그리고 소망합니다 조촐하게 케익으로,,,, 다 모일 수는 없지만 다섯식구! 메리 크리스마스! 눈이 내립니다 힘들고, 가난과 병마와 여러 고민으로 번민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싼타가 오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바람도 아닌 것에 흔들리고, 뒤척이는, 도시의 삶이 역겨워질 때 든든한 어깨로 선 지리산과 버선코처럼 고은 섬진강 물즐기를 떠올렸으면 싶다. 공지영]처럼 우리 정신에 잠시 쉬어가는 돌담길, 정자, 꼭 숨겨둔 고모랭이 처럼 오늘이 기억되길,,,,
-
좌충우돌 제주 여행!삶 2012. 12. 17. 00:00
2012년 12월 15일 제주로 떠나기로,,,, 비가 내리고, 내린 눈으로 미끄러워서 4시에 출발해서 청주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일행 중 1명은 급체로 공항대합실에서 다시 집으로 보냈습니다 각종 예약이 있는지라 탑승! 비는 계속내려서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낼 아침에 한라산에 상고대로 피어라!!! 이렇게 위안을 하고,,, 아침 5시에 기상하여 호텔 밖을 보니 비가 여름비처럼 내립니다 동료와 협의하여 아침 먹고, 가보기로,,, 비는 계속 내려서 우비와 장비를 챙겨서 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만 가기로 하고, 입산합니다 영실까지 오는 길이 약간 결빙도 있어서 사고 난 차들도 보았습니다 그래도 한라산 공기에 마음을 열고,,,, 폭포 소리에 놀랐습니다. 기암에 폭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눈도 있고, 폭포도 있고,,..
-
겨울 연꽃 밭!삶 2012. 12. 8. 18:42
당신은 외로웠을까? 눈 속에 잠긴 당신의 모습을 보며,당신의 외로움이 궁금했습니다 외롭지 않으면 무엇으로 살아요? 당신은 외로움의 힘으로 멀리 가겠죠? 내년 봄까지,,,, 이 주변을 지독히 밟고 다니던 인적은 없고 외로움으로 부딪혀 우리 술 한 잔 나눌런가? 휑한 겨울 마당을 돌아 나오는 길! 어떤 작은 고통이라도 이 겨울에 지워버리길,,,, 모두에게 쉬어 갈 꼿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시간! 젖어 있거나,마른 마음을 정리하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쉼터! 모두 정지된 느림보 마을! 이 평화로움에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하지만 아! 이별은 이별입니다 당신에게 미안한 것! 난 행복합니다 당신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