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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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 가을2산 2012. 10. 22. 22:32
백무동 참샘이 가을 가뭄으로 다 말랐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조금 나옵니다 참샘 위로는 낙엽이 다 지고 일부만 남았네요 앙상한 모습이 가을이 깊었습니다 서리에 고시러지기도,,,, 지난 태풍에 몸통이 잘리고,,, 산죽도 가을빛이 내렸습니다 아들과 지리산에 왔던 날! 여기서 저쪽 세석을 보면서 사진을 촬영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멀리 벽소령 암릉이 선명합니다 제석봉과 천왕봉도 보입니다 희미하지만 반야봉과 노고단도 보입니다 언제나 사람으로 붐비는 장터목대피소! 장엄한 천왕봉! 연하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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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 지리산 기사식당음식 2012. 10. 21. 23:22
지리산에 가면 전 꼭 들르는 식당이 있습니다 인월에 지리산장 앞에 기사식당 입니다 소박하고, 음식동 정갈하고, 일단 조미료 덜 넣고,,,, 오늘은 오리주물럭으로 합니다 씻고 나오니 벌서 준비가 되었습니다 고추장소스에 생오리를 주물럭으로 냅니다 그럼 우리가 요리를 합니다 무말랭이 우영 콩남물은 쥐눈박이콩으로 재배한 것 같습니다 약콩으로 쓰기도 하고, 전주가면 해장국으로,,,, 오리가 익어 가면 야채를 넣고 다시 ,,,, 느끼함도 잡아주고,,,, 자작하게 쫄아들면 맛납니다 거의 무박으로 고생한 동료들과 하산주!!! 이 식당은 제가 먹어 본 경험으로 추어탕, 된장찌게, 청국장찌게가 단연 맛납니다 둘레길 가시거나, 지리산 가시면 인월IC 초입에 있습니다 침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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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소령 단풍삶 2012. 10. 21. 22:57
벽소령은 추워서 거의 낙엽이 젔습니다 넘어 오면서 본 붉은단풍 몇 점 올립니다 누가 그랬죠! 낙엽은 봄으로 보내는 편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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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일출산 2012. 10. 21. 22:40
새벽에 세석대피소를 출발하였습니다 어둠속에서 여러 봉우리를 지나 선비샘 가까이서 일출을 보려합니다 밝아 오는 새벽을 느끼고 서둘러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은 일출을 볼 수 있을까? 붉은 기운이 지리산 남부능선 너머로 꿈틀거립니다 운무에 산들이 섬처럼 보입니다 저마다 여행을 떠나지만 돌아오는 길은 공허하다는 것,,, 난 오늘 무엇을 느끼고 돌아갈가? 매일 뜨고 지는 해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나? 하지만 진정으로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한 몸부림은 아닐런지요 산그림자가 멋져 보입니다 오늘! 저 일출을 보면서 진정한 자유를 바랍니다 풀밭에서 여치가 운다고 여치만 있는 것은 아니란 말이 생각납니다 저마다 산다는 것은 다 불안한가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의 모습으로 앞으로 걸어가는 인생! 그래서 불안한가요?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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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평전에서 바라본 일몰산 2012. 10. 21. 21:21
지리산의 산등성이는 벌써 겨울입니다 손이 시럽고, 춥습니다 새벽에 시작한 일정이 저물어 갑니다 석양에 산이 환하게 빛이 납니다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입니다 나그네는 타고 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집에서 나온 사람은 나그네니까,,, 구름 위로 해가 집니다 나그네에게 돌아 갈 곳은 집인데,,,, 오늘 걸어온 길은 행복이었을까? 불행이었을까? 다 내가 만든 길인데,,, 석양을 보면서 나는 오늘 마음의 문을 열었는지? 닫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지금 이 순간 외롭다면 난 내 마음의 빗장을 걸고 있는 것이다 사랑해야지,,,, 많은 것을 미워하지 마라 너만 힘들고 불행해진단다 오늘 하루! 저에게 이 큰 행복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저 세상에 나가면 매일 제대로 된 감사 기도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나의 모든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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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배부합니다(5장)카테고리 없음 2012. 10. 18. 20:01
배부를 해드렸는데 개설을 안하셔서 초대를 취소했습니다 초대장이 5장 있습니다 꼭 필요하신 분만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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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집 복어탕!음식 2012. 10. 16. 20:55
충청남도 충서지역에서 유명한 복어집이 있습니다 홍성군 갈산면(홍성톨게이트)에 있는 삼삼집입니다 복어집이야 많지만 절대 손해없습니다 이 집은 복어탕이 특이합니다 우선 육수에 된장이 들어 가고요, 콩나물과 아욱이 들어가서 어우러집니다 매우 구수한 맛을 냅니다 사시사철 아욱을 넣어 주시고요, 육수에 익혀서 먼저 건져서 먹습니다 그리고 리필을 요청하면 됩니다 가을철에는 아욱된장국을 끓이면 문을 닫고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왜? 너무 맛이 있어서,,,, 복은 까치복을 사용합니다 아욱이 이 정도면 겨자장에 살짝 ?어서 드십니다 이런 순으로 먹어 봅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된장 육수가 해독을 합니다 육수는 드시다가 남겨서 쪼립니다 아! 밥을 국물에 드셔도 되고요, 쫄여서 복아 먹습니다 오늘은 볶아서,,,, 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