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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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에서 바라본 서해의 일몰산 2012. 10. 14. 20:56
집에서 고구마 수확하는데 좀 거들다가 보니 저녁이 되어갑니다 단감 2개 따서 주머니에 넣고 후다닥 용봉산을 오릅니다 그리고 일몰을 맞습니다 표지서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혼자 정상에 앉아 서해를 보면서 호사를 합니다 오늘은 산 너머로 바다도 보입니다 짧기만 한 가을 하루가 갑니다 다음주는 또 무엇으로 치열할까? 기대하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산에 올랐다 갔으련만 지금은 너무 조용합니다 이제 산너머로 태양이 지네요 저도 하산을 시작합니다 모두 행복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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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삶 2012. 10. 14. 20:33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우린 우리의 일상에서 행복을 맨 앞에 놓고 판단하지 않기에 행복 앞에 자신없어 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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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서래봉-불출봉-망해봉-까치봉)2산 2012. 10. 14. 00:33
서래봉에서 불출봉으로 출발! 이구간은 철재계단이 가파른 관계로 위험합니다 비,눈은 물론이고 이른 봄에 맨몸으로 가시면 망신당합니다 ㅋㅋㅋㅋㅋ 거의 직벽에 가깝죠! 오르기도, 내리기도 힘듭니다 아 기억에는 남습니다 서래봉 뒷편에 물들은 단풍! 멀리 불출봉 오르는 계단길이 보입니다 불출봉 아래 능선 바위! 멀리 망해봉이 보입니다 저와 함께한 산님! 지나온 능선길 위에 불쑥 튀어오른 서래봉! 능선길에 죽은 소나무들! 망해봉 철재계단! 망해봉에서 바라본 까치봉과 신성봉! 날씨가 청명치는 않해서 바다는 못 보았습니다 연지봉 표지석! 연지봉서 본 망해봉! 순창과 백양사로 종주하려면 오르는 까치봉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하산합니다 산에 올때 핸펀은 참 유용하지만 급한 소식이 오면 하산하는 무기입니다 고향에서 급한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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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서래봉-불출봉-망해봉-까치봉)1산 2012. 10. 14. 00:16
내장산으로!!!!! 인원 2명, 이른 아침에 집에서 정읍으로,,,, 단풍철이 되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들기 전에 미리 다녀오기로 합니다 냉장사 일주문 앞에 있는 석상 뒷면 일주문! 벽련암으로 가서 서래봉으로 벽련암 대웅전! 서래봉 아래 단아하고 정갈한 모습입니다 신선봉을 바라보며,,, 대웅전 뒷편의 모습 연꽃이 있는 곳에 닭이 있습니다 사찰에서 닭을 키우는 곳은 처음 봅니다 서래봉 전경 애기단풍나무가 수령도 오래되고, 엄청 큽니다 물들면 너무 아름다울 듯합니다 반대편 산자락의 정자(케이블카 오르는 곳) 이곳은 태풍의 피해가 다른 곳보다 더 심하듯 합니다 환란 속에서도 위용을 자랑하는 나무! 멋지고 경이롭습니다 철재계단의 시작! 발아래 펼쳐진 내장사! 암벽에도 쑥부쟁이가 피었습니다 서래봉에서 본 벽련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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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추어탕이 최고입니다음식 2012. 10. 12. 20:39
오늘 점심엔 후배와 함께 했습니다 가장 적합한 음식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날씨도 선선하고 추수철이니까 추어탕으로,,,, 시골에서는 벼를 논에서 베기 전에 배수를 위하여 배수로(도구)를 만들고, 정비합니다 이때 미구라지가 잡히거든요 가을에는 미꾸라지 배가 노랗고, 알이 꽉 차죠! 밭에서는 김장용 무우가 어느 정도 자란 상태가 됩니다 무우의 잎을 시레기로 활용합니다 들깨가루! 김치류! 겉저리는 약간 달아서? 비린내 잡아주는 산초가루! 작은 미꾸라지를 튀김으로 줍니다 양념 간장에 찍어서,,,, 고추는 청양고추!!! 생강 다짐과 파 이집은 추어탕에 미꾸라지는 완전히 갈아서,그리고 고추장 대신 약간의 된장을 넣습니다 무우청 시레기를 충분히 넣고요 비린내나 잡내음이 없고 깔끔합니다 홍성에 논두렁추어탕입니다 묻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