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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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책 2012. 12. 10. 22:36
나도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맛난 음식은 남자지만 들어간 레시피를 추정하며 음미도 한다 미식가는 아니다' 왜 많이 먹으니까? 일단 제목이 맘에 들었고, 올레길 개척자로 잘 알려쟈서 궁금했다 작가가 음식과 자신의 지난 이야기, 그리고 음식에 대한 추억과 가족사,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엮었고, 그 내용과 진솔한 삶에 따스함을 느꼈다 최남단 섬,가파도에 작은 식당을 내고 싶은 꿈!이 실현되길 바란다 사람들은 누구나 고향이 있다 작가에게 고향 제주는 누구나의 고향, 그 이상인 것 같다 아마 영혼을 뭍어 둔 곳이랄까,,,, 시작도, 끝도 제주다 작가는 "식탐은 아름다운 욕망이다" 라 말한다 삶에 근원이기도 하지만,,,, 난 오늘도 상가집 등을 돌면서 세 곳에서 음식을 먹었다 오늘 이런 말이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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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눈꽃 잔치에 초대합니다산 2012. 12. 9. 19:42
계속해서 폭설이 내렸습니다 멀리는 못가고 인근에 있는 오서산(710미터)에 갑니다 어디 가다보면 꼭 빼먹고 가는 거 있습니다 오늘은 이 설산에 아이젠과 보온물병?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멀리 오천항은 희미합니다 성연 저수지! 나무들도 힌이블을 한껏 쓰고 있습니다 눈이 내렸어도 사람들은 길을 냅니다 높이를 더 할수록 상고대가 피었는지 멋져 봅입니다 그림보다 멋진 풍경! 와--우 작은 도토리나무에도,,,, 바위에 선 소나무에도,,, 한창입니다 멀리 오서산 능선!! 오서정이 있던 자리에 건설된 테라스! 서해를 바다보다 작년 추위에 얼어 죽은 소나무가 오늘은 행복해 보입니다 외롭지도 않구요 정상으로 가는 능선 계단길! 눈의 무게에 나무도 축 늘어져 있습니다 눈을 가지에 받아서,,,, 싸리나무에도,,, 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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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꽃 밭!삶 2012. 12. 8. 18:42
당신은 외로웠을까? 눈 속에 잠긴 당신의 모습을 보며,당신의 외로움이 궁금했습니다 외롭지 않으면 무엇으로 살아요? 당신은 외로움의 힘으로 멀리 가겠죠? 내년 봄까지,,,, 이 주변을 지독히 밟고 다니던 인적은 없고 외로움으로 부딪혀 우리 술 한 잔 나눌런가? 휑한 겨울 마당을 돌아 나오는 길! 어떤 작은 고통이라도 이 겨울에 지워버리길,,,, 모두에게 쉬어 갈 꼿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시간! 젖어 있거나,마른 마음을 정리하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쉼터! 모두 정지된 느림보 마을! 이 평화로움에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하지만 아! 이별은 이별입니다 당신에게 미안한 것! 난 행복합니다 당신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