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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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벽!!삶 2013. 1. 1. 10:48
산에서 일출을 보려고 6시에 집을 나선다 차에 가득이 쌓인 눈을 치우고, 예열하고, 산으로 갑니다 눈이 폭설처럼 펑펑 하늘에서 내립니다 중도에 포기하고 집으로, 찬 공기가 그리워서 걸었습니다 누구나 하는 새해의 다짐을 합니다 두리번 거리는 그대와 나를 생각하면서,,,, 이젠 행동할 때인데,,,, 소망을 담아 다짐을 합니다 나 홀로 있는 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나의 작은 근심은 웃음으로 깨어보자 부드러운 목소리로 겸손하게 사물을 본 것만 말하자 나의 눈은 언제나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유지하자 지구별에 여행자로서 하루도 빠짐없이 희로애락의 깨달음을 주는 환경에서 그들을 손님처럼 기다리게 하소서 반갑게 맞이하리라 오늘 새벽! 삶의 행복이 오늘과 내일의 목적이 아니고, 살아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하소서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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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설경삶 2012. 12. 30. 22:36
새벽 사랑을 잃은 여인 밤 새 울었네 내일을 위한다고 사랑을 버린 남자는 연탄을 구워서 새벽까지 마신다 오가는 이 없는 밤, 윗층 아저씨 코골이 소리는 새벽송이련가! 눈이 펑펑 내린다 아픈 연인이여! 이별도 아픈데, 어찌 가슴에 돌을 넣고 살것소? 내가 당나귀 한마리를 선물 하리다 별 많은 밤 아흔아홉구비 넘어 동해로 가시오 햇살부서지는 정동진에서 바다만 보아도 되잖소! 아침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 세밑, 하루로 치면 너무 긴 시간 사랑을 심지로 등잔불을 밝힌 이들에게 따뜻한 햇살이 필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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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종주(용봉산-수암산-세심천)산 2012. 12. 30. 21:54
어제는 구라청의 오보로 눈이 별로 안 내렸습니다 어머니가 새벽에 전화하셔서 집에 있거라 엄명하셔서 집에서 쉬었는데 아,,, 눈이 안 오는 겁니다 오늘 종교활동 끝나고 후다닥 용봉산으로 ,,,, 용봉초교 운동장에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가 꽉 차고 난리였는데,,,, 용도사 대웅전 백제의 미소 미륵불! 동백이 꽝꽝 얼었습니다 산에도 고드름이 주저리 열리고 산에서 본 고향 동네 모습! 저기 집단 취락지구에 우리집이 있고, 백월산에서 발원하여 거북이 형상으로 뻗은 산줄기에 조상님 산소가 있습니다 온 산이 눈으로 흠뻑! 최영장군 활터의 암벽에도 눈으로 채색!! 정상 가는 길에도!!! 덩숭산과 가야산의 그리메 소복히 앉은 아름다운 모습 정상에서 노적봉으로 지나온 길! 노적봉 아래 줄기!(폐쇄된 산길이 있습니다)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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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쭈꾸미볶음: 천북 굴단지내 전통)음식 2012. 12. 29. 15:10
눈이 내리고, 길은 지척거립니다 사람의 마음도 화사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회색하늘 아래에선,,,, 얼끈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앞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쭈꾸미에, 아삭한 콩나물을 깔고,양념 넣어서 양념장을 자작하게 쫄려서 먹습니다 나중에 다 건져 먹고, 양념에 밥을 비벼도 먹고요 어리굴젓 옆에 힌 무우는 뿌리를 먹는 배추밑둥입니다 아삭하고 시원합니다 디져트? 서해안 겨울철 명물 어리굴젓!!! 뜨거운 밥에 썩썩 비비면 죽입니다 쭈꾸미를 샤브하거 볶은 후 드실때 양념장이나 초장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김장김치, 파김치에 싸서 드세요 훨씬 풍미가 좋습니다 오래 요리하면 질겨집니다 고등어 무조림!!! 돌솥밥으로 마무리,,,, 그리고 누룽지탕을 만들어서 속을 편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