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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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태안) 백합축제를 다녀와서삶 2013. 6. 25. 10:30
백합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백합을 실증나도록 볼 수 있다는 것 너무 좋습니다 전 힌색의 백합을 좋아합니다 향기도 좋구요 아쉬움은 백합이 아직 덜 피었고, 지난번 봄보다도 준비가 좀 미흡합니다 그래도 행복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잡초제거가 안되어 있는데 백합은 더 자연스럽습니다 화사한 색과 자태,,, 수로에 핀 붓꽃 코스모스가 피어서 좋았어요, 2013년 처음 본 코스모스!!! 좀있으면 개화할 몽우리들,,, 너무 좋았습니다 노랑의 백합들,,, 힌 백합들,,,, 제일 좋아합니다 선인장에 꽃이 피었구요 해바리기는 아직,,,, 모두 모델이고 작가??? 나도 백합이고 싶다,,,, 수련도 삼형제가 피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천천히 한바퀴 돌아 보면서, 농민들의 수고를 생각했습니다 손수 심고, 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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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낙화)삶 2013. 6. 19. 22:07
이형기 시인이 쓴 낙화라는 시인대요. 그가 죽기 얼마 전에 써낸 시입니다. 낙 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 터에 물 고인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