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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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황매산 철쭉 산행,,,!산 2017. 5. 13. 22:04
철쭉 / 오세영 소리 없는 함성은 죽어서 꽃이 되나 보다. 파아랗게 강그라지면서 외치는 입과 입, 꽃은 시각(視覺)으로 말하지만 그의 언어는 미각(味覺)이다. 발포! 시위를 진압하고 돌아와 술잔에 꽃잎을 띄우는 독재자여, 너에겐 광기(狂氣)를 달래는 술조차 폭력이구나, 그러나 너는 모른다. 확고한 신념은 항상 대지에 박고 있는 뿌리인 것을, 꺾어도 꺾어도 피어나는 빛 고운 우리 나라 4월 철쭉꽃 봄이 가려나 봅니다 높은 산의 철쭉꽃도 하나 둘 지나갑니다 황매산에 들른 날은, 작년에도 비가 내리더니,,, 올해도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날의 날궂이가 행복해집니다 내게 주어진 인생길에서 자유를 누리는 방법? 즐기는 일 입니다. 먼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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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삶 2017. 5. 9. 21:23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람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람한다 기븜도 눈물이 없으면 기븜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앚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예전에는 무엇이든지 이기고 싶었다 나이가 들면서 그것은 아주 값어치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같은 날은 또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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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황매산철쭉 축제(2)산 2016. 5. 8. 12:07
화장을 짙게 하면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것 같지만자연스러움은 또 다른 깊이의 아름다움입니다나는 오늘도 황매산을 걸으며 행복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나무 그늘에 앉아나뭇잎 사링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나무 그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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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 축제(1)산 2016. 5. 7. 22:06
0, 홍성 출발 (03:30분)-황매산 도착(07:30)0, 일행 : 나홀로0,산행경로 : 산청 주차장-황매산성-황매산-합천행사장-제1군락지-제2군락지-부음산-황매 산성 산청 주차장0, 아킬레스건이 염좌라서 지난 2주동안 주사로 살았다, 마음에 작은 생채기도 남았다 힘든 날일수록 미치도록 산이 그립다? 도착해서 보니 비가 내린다, 바람도 세게 불고,,,육십령터널까지는 비가 안내렸는데, 산청에 접어드니 비가 내린다우의를 입고 차 안에서 잠시 서성인다 우산을 들고, 우의를 입고 오른다비와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어차피 마음 먹을 것을 ! 비가 내리니 산님들이 매우 적다 ㅎㅎㅎ가끔 출사객들이 보인다호젓하다고 해야하나,,, 안개에 싸인 황매산성! 간신히 형태만을 담았습니다황매산을 향하여 걷습니다한바퀴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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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가득한 황매산으로,,,,!산 2016. 5. 6. 22:12
새벽에 황매산으로 갔습니다비가 내리고, 운해가 가득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안보여도 좋습니다아킬레스건 염증으로 가택연금? 상태에서 탈출한 첫날 입니다다리를 질질 끌면서 놀았습니다내일은 지리산으로 가고 싶습니다 지리산 / 김지하 눈 쌓인 산을 보면 피가 끓는다 그 푸른 저 대샆을 보면 노여움이 불붙는다. 저 대 밑에 저 산 밑에 지금도 흐를 붉은 피지금도 저 벌판 저 산맥 굽이굽이 가득히 흘러 울부짖는 것이여 깃발이여 타는 눈동자 떠나던 흰옷들의 그 눈부심한 자루의 녹슨 낫과 울며 껴안던 그 오랜 가난과 돌아오마던 덧없는 약속 남기고 가버린 것들이여 지금도 내 가슴에 울부짖는 것들이여얼어붙은 겨울 밑 시냇물 흐름처럼 갔고 시냇물 흐름처럼 지금도 살아 돌아와 이렇게 나를 못살게 두드리는 소리여 옛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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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찿은 모산재2산 2015. 5. 22. 09:29
철쭉군락지에서 모산재를 거쳐서 하산합니다 암릉에 마사가 깔려서 상당히 미끌? 천천히 즐기며 하산! 모산재! 아침에 올라온 능선! 장엄한 암릉이 펼쳐지고, 즐겁게 합니다 발 아래 펼쳐진 조망! 또 기다리는 편지 / 정호승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명물, 돛대바위! 암릉철쭉! 마지막 계단! 오르는 길이 힘들지만, 모산재 명소! 하산하면서 다시 암릉을 바라봅니다 계속 펼쳐진 암릉길! 생선을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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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찿은 황매산 모산재!산 2015. 5. 21. 08:27
산행 일시 : 2015.5.16 산행인원 : 2명 산행 경로 : 모산재 주차장-암릉길-모산재-철쭉군락지-황매산 - 회귀-반대편 암릉길-모산재 주차장 전 주에 방문해서 너무 화려한 철쭉을 보고, 지인에게 자랑질을,,, 축제가 끝이 안났으니 함께 가자고 한다 그래도 남아있으리라는 믿음을 안고 새벽에 기상하여 03:30분 홍성에서 출발! 여산휴계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모산재에 도착,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도 여유, 우리는 입산!! 사찰 뒷편으로 펼처진 암릉길이 멋지고, 웅장하다 오르는 길은 작년보다 계단을 보수하고, 늘어났다 순결바위 암릉에서 덕만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에 설치된 로프!! 암릉 소나무! 멋진 조망 걸어온 암릉길! 돗대바위 아래 멋진 계단길!!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 장석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