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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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그림산-선왕산 산행 !산 2014. 6. 15. 08:15
전남 신안의 비금도에 위치한 그림산과 선왕산 등정 후기입니다 소금, 섬초(시금치), 이세돌의 고향,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떠납니다 천사의 섬!, 비금도! 충남 홍성에서 04:00 출발하여 목포 선착장에 06:40분 도착-아침식사하고 첫 배(07:50)를 기다립니다 짙은 안개로 1시간 늦게 배가 왔습니다 마을버스 타고 등산로에 도착합니다 햇볕이 무지 좋습니다 땀이 비질비질??? 암릉이 좋습니다 그림산! 조망들! 오르는 길! 한반도 지도! 그림산 정산에서 아래를 한번 보고! 정상입니다 조망도, 암릉도 너무 좋습니다 오르고 내리고 선왕산으로,,, 남자 거시기 바위랍니다 도착했습니다 지나온 길도 보고, 이제 하산! 하트해안으로 하산 합니다 지체된 뱃시간으로 시간을 줄여야 마지막 배를 탑니다 목마른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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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이유-이정하산 2014. 6. 14. 22:21
기다리는 이유 이정하 만남을 전제로 했을 때 기다림은 기다림이다.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았을 때 기다림은 더 이상 기다림이 아니다. 그러나 세상엔, 오지 못할 사람을 기다리는, 그리하여 밤마다 심장의 피로 불을 켜 어둔 길을 밝혀두는 사람이 있다. 사랑으로 인해 가슴 아파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오지 못할 걸 뻔히 알면서도 왜 바깥에 나가 서 있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그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왜 안 되는가를.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더라도 기다리는 그 순간만으로 그는 아아 살아있구나 절감한다는 것을. 쓰라림뿐일지라도 오직 그 순간만이 가장 삶다운 삶일 수 있다는 것을. 오늘은 산행이 힘이 들었습니다 무척이나 덥고,,,, 그래도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산에는 늘 계십니다 행복합니다 편안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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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사진 한장!삶 2014. 6. 14. 04:30
20년이 넘은 사진입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어릴적에 놀던 사진을 두었다가 추억을 넘깁니다 제 수첩에 언제나 품고 다니는 사진입니다 힘들거나, 외로울적이면 보는 나의 산삼같은 사진입니다 이제는 군에도 다녀오고, 숙녀가 되었지요! 언제나 제 마음 속에서는 이 만합니다 어제나 사랑한단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시인,,,,, 목포 비금도로 산행을 떠납니다 행복한 휴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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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기밥 짓기!!!음식 2014. 6. 13. 21:04
오늘 저녁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합니다 시레기밥을 해서 강된장과 양념장에 비벼서,,,, 상추를 쌈으로 먹기로 합니다 모두 텃밭에서 수확한 것으로! 전년도 시레기를 물에 담갔다가 불려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압력솥에 적당히 삶았습니다 푹 삶으면 곤죽됩니다 ㅋㅋㅋ 현미와 쌀을 씻어서 안치고, 밥물을 잡고 시레기에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밥솥에 넣습니다 저는 시레기양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을 한스픈 넣었습니다 고소한 맛이 베어 납니다 완성된 시레기 밥입니다 올해 수확한 불루베리입니다 첫 수확한 풋고추! 양념장! 강된장! 묵은지로 끓인 김치국! 쌈으로,,,, 오늘 저녁은 먹는 것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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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류시화농부이야기 2014. 6. 13. 19:05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류 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거리는 모든것은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나는 그 긴 벤치에 그대로였다. 이제 세월이 나에게 묻는다. 그럼 너는 무엇이 변했느냐고 작년 겨울에 집에 가면서 촬영했던 사진입니다 억세와 얼어버린 장미입니다 시원한 기분으로 불금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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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삶 2014. 6. 13. 09:39
그대에게 가는 먼 길 모든 사람에겐 사랑할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합니다. 그 사람 자체가 고유하고,삶의 방식도 고유하고, 그가 사랑하는 사람 역시 고유하므로, 사람에겐 각자 살아가는방식 또한 섣불리 나무라고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랑해 달라고 요구해서도 안 됩니다. 참는 것입니다.또한 사랑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고 그 사람의 새로운 바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때로는 자신에게 맞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신선한 생각과 태도들을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사랑은 시작됩니다. 자신의 요구대로만 나를 향한 그의 사랑이 움직여주기를 바란다는 건 다분히 이기적인 생각 아니겠습니까? 사랑은 그런 이기심을 버리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이정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