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에게 / 고은영삶 2019. 6. 27. 20:13
7월에게 / 고은영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
그것들은 거리에서 들판에서
혹은 바다에서 시골에서 도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들을 깨우고 있다
어느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
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
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
무형의 얼굴로 현존하는 그것들은
때때로 묵시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 잘 있었니?"기다려 보자,,,! 7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을 /서정윤 (0) 2019.07.04 초여름 죽도 트래킹,,,!(2) (0) 2019.06.30 하늘 / 김 춘 수 (2) 2019.06.24 바닷가 편지 / 이종암 (2) 2019.06.22 바람의 말씀 / 정연복 (2) 201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