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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서정윤
누군가 삶을 마감하는가 보다
하늘에는 붉은 꽃이 가득하다
열심히 살다가
마지막을 불태우는 목숨
흰 날개의 천사가
손잡고 올라가는 영혼이 있다보다
유난히 찬란한 노을이다.
세상에서 어려울 때, 떠는 것이 여행은 아니다
소란한 일상에서 잠시 비겨 가는 것이다
여행은 예기치 못한 마주침이 있어서 좋다
그래서
나는 가끔 우리집 주인님을 집에 두고 떠난다
어차피 돌아올 길이지만,
그것이 자유처럼 느껴진다
소망하지만,,,,
고요함을 찿아 떠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광고의 카피처럼,
여행은 자유다,,,!
간월암 일몰 앞에서는 더욱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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