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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개비꽃 / 김영천
    2016. 8. 9. 09:41

    달개비꽃 / 김영천 
     
    달개비꽃 시퍼런 가슴
    예송리 깻돌밭
    그 명주바다
    파아란 심연이었구나 
     
    오호라,
    수도없이 피어나던 꽃들이
    저렇듯 바람이 되어 일어나거나
    우우, 파도로 무너지기도 하는구나 
     
    나는 그 중에 같이 푸르거나 흔들리지 못하는 무심이어서
    이 난데없는 외로움만 깊어지느니 
     
    뚝, 꺽어 향을 맡으면
    그대는 어느새 파아랗게 넘치는
    그리움이어라 

     

     

    달개비·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땅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윗부분은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7cm, 폭이 1∼2.5cm이다. 잎 끝은 점점 뾰족해지고 밑 부분은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된다.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의 에 싸여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는 넓은 심장 모양이고 안으로 접히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가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4mm이다. 꽃잎은 3개인데, 그 중 2개는 크고 둥글며 하늘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소 모양이고 흰색이며 작다. 3개의 수술꽃밥이 없는 3개의 헛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이고 마르면 3개로 갈라진다.

    봄에 어린 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 잎을 압척초()라는 약재로 쓴다.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을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생잎의 즙을 화상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 유역·사할린·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달개비꽃/김영천
     
    자꾸만 밀려나가는 바다더러
    안된다고, 안된다고,
    제 몸 데구르르 구르며,
    온 몸으로 치받으며,
    자갈거리는 돌멩이들

    그렇게 떠나보낸 세월이나,
    열혈 들끓던 젊음이나,
    사랑 따윈 다 헛되더라고,
    송림은 아직도 푸르게 서서
    갯바람이나 조금씩 흔들어보는 것이지만
    오메, 저 깜깜한 숲 속으로는
    새파랗게 맺히는 눈물들은 무슨 이유인가?

    저리 순결한 몸짓을 보라
    우리의 삶은 시정의 그 것들처럼 더욱 진부해도
    끝끝내 젊음을 유지하려는 게지

    와그르르 밀려와 깨지는
    파도처럼
    그 어떤 진실보다도 더 진한 빛깔로
    한 마디 말도 되지 못할 중얼거림으로
    비로소 터치는 입술.    

     

    ---

     

    나를 성장시킨 건

    이별이 아니었다

     

    함께  했던 시간이지,

     

    ---하상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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