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단풍 종주 산행!

0, 산행일시 : 2016,10,21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0, 홍성 출발 (04:00) -여주휴게소 아침 -용문산 도착( 07:00) -종료 (15:00)

0, 산행경로 : 용문산관광단지-용문사-정상-백운봉-세수골 하산

0, 등산로 상태 : 가을철 낙엽으로 매우 미끄럽운 상태로 주의 요망

 

 

입구에 곱게 물들은 가을 전경입니다

 

역광으로 흑백사진 기분을 내봅니다

 

햇살에 밝아오는 일주문을 지납니다

 

 

한컷!

노송과 어우러진 단풍!

지금 가는 길이 최선이다 / 이정하

 

길이 끝나는 곳에

또 길이 있다고 믿지 마라

 

강물도 흘러가다 멈추고

새들도 날아가서 돌아오지 않는다

 

길이 끝나는 곳에는

끝만 있을 뿐 새로운 시작은 없다

 

지금 가는 길에 충실하지 않고선

또 다른 길은 영영 없다

 

용문사에 이르는 길가에 물든 단풍입니다

 

 

마의태자의 전설이 전해오는 은행나무!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에 접어듭니다

계곡에도 물들어 갑니다

 

 

 

계곡은 가을빛으로 가득합니다  멋진 단풍 산행!!!

산행로가 너덜지대가 많아서 발목 주의!!

산님들도 하나의 그림이 됩니다

 

 

 

 

바위에는 낙엽, 계곡은 단풍으로,,,,

 

 

떨어진 단풍은 수반이 되었습니다

 

 

 

 

 

안부에 도착합니다

땀이 범벅이 되었습니다

 

 

 

반대쪽 능선입니다

 

 

7-8부 능선의 단풍은 타들어갑니다 ㅠㅠ

 

정상부까지 이러지는 계단길!!

 

 

군부대 주둔으로 철조망을 통과하여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산 아래 관광단지가 아득합니다

산님은 단풍과 하나가 되어 풍경이 되었습니다

 

정상에서 하산하여 장군봉으로 갑니다

이곳부터는 군부대가 산 능선에 주둔하는 관계로 부대 아래 산비탈로 난 산행로를 따라서 걷습니다

조금은 지루하고, 조금은 ,,,  낙엽 밟은 재미로 걸으면 좋습니다

장군봉을 지나고 멀리 백운봉이 조망됩니다

좀 싸납게 보이죠 ?   ㅋㅋㅋ

멀리 남한강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계곡으로 길게 드리워진 가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곳이 용문산 정상입니다

어지간히 걸어왔습니다

 

백운봉에 오르는 길은 완전 계단입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생각이 희미해질 지경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종주는 언제나 포기하고 걷다보면 되는 것!

 

표지석 너머로 용문산 정상이 보입니다

힘들었던 산행이 스쳐갑니다

조망되는 능선을 따라서 하산합니다

하산길도 쉽지는 않은 거리입니다 

남한강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오래 전에 올랐던 용문산을

 

오늘 오르고,

 

언제 오를지는 모른다

 

두 발이, 몸이, 허락하여 나에게 선물한 용문산 종주산행을 마치면서

 

삶을 맞추려 하지 말고

 

강요하지 말고

 

내 방식대로 사랑하리라 다짐한다

 

혹시, 한발짝 모자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