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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회 오서산 억세풀 등산대회,,, !
    2016. 10. 20. 12:15

    가을엔 가을 분위기로 사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죠?

    산들바람과 바람 소리, 보여지는 풍경에 취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윽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일렁임을 즐기시러 오서산으로 오세요!

     

     

     

    가을시(詩) 겨울사랑/전재승

     

    가을엔 시를 쓰고 싶다

    낡은 만년필에서 흘러 나오는

    잉크빛보다 진하게

    사랑의 오색 밀어(蜜語)들을 수 놓으며

    밤마다 너를 위하여

    한 잔의 따뜻한 커피같은 시를

    밤새돌고 쓰고 싶다

     

    겨울에는 사랑을 하고 싶다

    네프류도프 백작을 사랑한 죄로

    시베리아 유형(流刑)을 떠나는 캬츄사처럼

    간절한 그리움이 되어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벽난로의 불꽃같은 슬픈 사랑 하나

    목숨 다할 때까지

    지니고 싶어진다.

     

     

     

     

    발 아래 펼쳐진 황금들녁의 조망도 좋습니다

     

     

     

    사이를 흐르는 바람은

    비움을

    혼자 있음을  깨웁니다

    그윽한 마음으로 억세풀 속에 앉아 보는 행복도 있습니다

    멋진 구름!

     

     

    운이 좋으면 만나는 운해는 보너스!

     

     

     

     

     

     

     

    오성리 방향의 조망입니다

    멋진 수체화가 펼쳐집니다

    죽전저수지 방향의 조망입니다!

    오서정!

     

     

     

     

     

     

     

     

    하산길에 장곡사도 들려서 걸어온 길과 산 아래 세상을 바라보며 물 한잔 하시는 것도

    행복입니다

     

    봄에는 온갖 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달이 있다네

     

    여름에는 신선한 바람이 불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네

     

    쓸데없는 일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면

     

    그때가 바로 좋은 계절이라오

     

    --- 마음 쓸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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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