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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연휴 첫날, 오서산!
    2016. 2. 9. 14:13

    명절 연휴 첫날, 주먹밥 두덩이 배낭에 넣고 길을 나섰다

    아내와 둘이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오르고 싶어했는데,,, 

    눈은 다 녹고, 녹아서 거의 얼음이 된 눈이  길에 있어서 다소  ㅋㅋㅋ

     

    0 산행 인원:2명

    0 산행경로:상담주차장-정암사-계단길(1600계단)-오서정-점심-원점회귀

    0 산행시간:3시간 30분

    0 유의사항: 빙판으로 인한 아이젠, 월동장비 등

    정암사에 올라서 대웅전과 산신각을 살펴보고, 산 아래를 조망한다

    날씨가 너무 좋다

    산신각!

     

    정암사 담장 너머로 펼쳐진 마을 풍경!

     아차산 너머 풍경!

    눈 내린 날!

    보령호 물길도 조망됩니다

    예전에는 영화롭던 광천 독배포구의 길이었는데,  막혀서 물길만 남았습니다

    멋진 조망입니다

    잔설이 음지에는 남아 있습니다

     

    눈 내린 날 풍경!

    멋진 소나무!

    오서산에 오면 꼭 바라보고 가는 소나무 중 하나 입니다

     

    설경!

    걸어 올라온 능선길!

    청소 저수지!

    암릉의 고목이 된 소나무!

    반은 죽고, 반은 살아서 서해를 바라봅니다

     

    금년  눈 내린 날!

    멋진 조망입니다

    오서산 억세능선이 펼쳐집니다 

    이런 모습이었으면  ㅋㅋㅋ

    너무 늦게 왔습니다

     

     

     

    설경과 대비해 보세요!!

     

     

    뻥뚫린 느낌이 좋다

    파아란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

    거친 호흠만큼, 나의 가슴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좋다!

     

    눈 내린 날 풍경!

    지난 추억을 되살리는 사진 몇장 올립니다

     

     

     

     

     

     

     

     

     

     

     

     

     

     

     

     

     

    폭설이 내린 날 풍경!

     

    오서산이 한가합니다

    명절 연휴로 모두 귀향했는지?   오르는 이가 듬성듬성 있습니다

    억세풀 능선과 올라온 능선, 그리고 물길,,,,

    장곡면 오성리 방면 응달에는 눈이 가득합니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

    이 겨울에 산악자건거로 올라온 사람이 있네요 ㅎㅎㅎ

    장곡 죽전 저수지!

    표지석 가는 길! 

     

     

    오서정이 있던 테라스!

    바람은 춥지만 봄이 멀지 않은듯,,,, 날카롭게 찌르는 느낌은 없습니다

    광천쪽 표지석!

    능선길,,,,, 

    눈꽃 만개하던 날!!!

     

     

     눈 내린 날 풍경!!

     

     

     

    중담으로 가는 길, 표지판!

     

     

     

    눈 내린 날 풍경! 

     

     

     

    1600개 계단은 거의 녹았습니다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ㅋㅋㅋ

     

    정암사로 다시 원점회귀했습니다

     

    어릴적 정겨운 풍경!

    대나무와 수수로 엮어서 흙을 바르고 만든 벽채입니다

    과거의 청산 유물에서 건강건물로 다시 살아나는 추세를 보면서 조상의 지혜를 배움니다

     

     

    행복한 산행을 마침니다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산을 좋아하는 친구야
    초록의 나무들이
    초록의 꿈 이야기를 솔솔 풀어 내는
    산에 오를 때마다
    나는 너에게 산을 주고 싶다
    수많은 나무들을 키우며 묵묵한 산
    한결같은 산처럼 참고 기다리는 마음을
    우리 함께 새롭히자

    바다를 좋아하는 친구야
    밀물과 썰물이 때를 따라 움직이고
    파도에 씻긴 조가비들이
    사랑의 노래처럼 널려 있는 바다에 나갈 때마다
    나는 너에게 바다를 주고 싶다
    모든 것을 받아 안고 쏟아 낼 줄 아는 바다
    바다처럼 넉넉하고 지혜로운 마음을
    우리 함께 배워 가자

    젊음 하나만으로도
    나를 기쁘게 설레이게 하는

    보고 싶은 친구야
    선한 것, 진실한 것, 아름다운 것을
    목말라하는 너를 그리며
    나는 오늘도 기도한다
    산의 깊은 마음과 바다의 어진 마음으로
    나는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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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