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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주 천년의 정기가 흐르는 용봉산!
    2016.01.28 22:32

    신호등처럼 / 김동혁

     

    우리가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곧 바뀔거란 걸 알 기 때문이다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곧 바뀔거야

    좋게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때는 남의 기대에 따라,  남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경우다 : 그레이드 

    한파주의보와 폭설이 내리는 날입니다

    잠시 눈은 멈추고, 추위는 얼굴을 콕콕 찌르는 느낌입니다

    후배가 카톡을 올립니다

    산에 갑시다----- 

    용봉초교에서 정상-노적봉-악귀봉 -용봉사 - 주차장-용봉초교로 회귀하기로 합니다

     석불사(용도사)에 오르는 길 한편에 소나무에 쌓였던 눈이 바람에 흩날립니다

    몸이 부르는 떱니다

     눈꽃이 활짝 핀 석불사!

     백제시대의 뮤물로 추정된다는 석불,

    동장군의 엄습에도 천년의 미소를 간직합니다

    한편의 동양화가 펼쳐진 풍광입니다

    멀리 정상으로 가는 길은 눈바람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석불사 뒷편의 동백꽃은 추위에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얼마전까지 붉은 속을 보여주며 철이른 모습에 사랑받았는데,,,, 

    눈 내리기 전 모습!!

     

     산 위로 오르자 펼쳐진 눈세상에 환호가 터집니다

    와,,,, 죽인다

     

     

     

     

     

     

     

     

     모든 것은 생각하는  대로 보인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그렇게 인식하기 때문이랍니다

     동장군이 만들어 놓은 얼음!!

     

     아름다운 꽃입니다

     산 아래 풍경입니다

    멀리 백월산이 보이고, 제 고향인 홍천마을이 보입니다

    눈 속에 푹 담긴 마을과 집, 농지의 경계가 선으로 그려집니다

     

     

     

     

     발아래 사각이는 눈밟는 소리도 좋고,,,,

     등짝으로 흐르는 땀이 좋습니다

     찬공기와 바람이 좋습니다

     

     홍주 천년의 역사를 오롯이 품고, 바라보면서 서 있는 용봉산이 있어 행복합니다

     어느 시인은 노래했다

    자랑스러운 것 하나쯤, 내어 보일 수 있을 때가 되면, 자신있게 산을 보리라,,,

    나도 자랑스러운 것 생기면 제일 먼저 용봉산에 오리라!!

     

     투석봉에서 사자바위와 정상을 담았습니다

     

     평상 시에는 암릉으로 거대한 산을 이룬 최영장군활터가 온통 힌눈입니다

    충절의 고장 홍성을 대표하는 인물들,,,,

    최영장군, 성상문, 한용운, 김좌진의 혼과 온기가 서린 곳!

     

     

     익숙해진 산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기쁨은 언제나 있다

    오늘은 폭설로 그려진 설화가 새로운 환희를 준다

     저녁 시간에 오르면 일몰을 보고, 나의 모델이 되어주는 나무입니다

    사자바위!! 

     

     

     오늘의 길동무가 되어준 동생!

     

     용봉산 뒷편으로 보이는 수덕사와 덕숭산!

     

     

     

     

     

     

     

     노적봉과 악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어느 겨울, 어느 추위에도 이 아름다운 산이 있다면 안 오를 수 있을까?

     충남 도청이 이주하고 조성되어 커지고 있는 내포 신도시!

     

     

     

     최영장군활터를 뒷편에서,,,,

     

     

     지나온 길,,,,

     

     차가운 구름이 눈 내린 소나무 위로 퍼집니다

     

     

     

     

     노적봉에서 이어지는 암릉 능선!!!

     악귀봉!

     

     악귀봉에서 바라본 노적봉!

     악귀봉 암릉!

     

     

     

     바람에 흩어지는 눈가루들,,,,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바라본 용봉산은,

    어디든지 내가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에 견디기가 벅차다

     오늘의 아름다운 정원을 창조하신 신은,

    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이토록 나를 작고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용바위와 병풍바위로 이어지는 능선!

     눈 내린 병풍바위를 보려고 마애불로 하산합니다

    산 속에 있으면 산을 못보듯이,,,, 병풍바위로 가면 병풍바위를 못 봅니다

    나도 나를 못봅니다

    거울을 통해서,,, 내가 비춰지는 타인을 통해서만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병풍바위와 암릉에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들,,,,

    어둠이 내리고, 산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서 무서우면

    용봉사로 오십시요

    스님 독경소리에 귀를 녹이고, 풍경 소리에 외로움을 씻고, 종소리로 위안을 삼으소서!!

     

     

     

     

    지난 폭설에 올라와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하산하여 용봉초교로 갑니다

     

     

     

    너는 할 수 있다, 너는 하게 될 것이다!

    주문을 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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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