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 나태주

농돌이 2023. 1. 8. 17:44

노을 / 나태주

 

방 안 가득
노래로 채우고

세상 가득
향기로 채우고

내가 찾아갔을 때는
이미 떠나가버린 사람아
그 이름조차 거두어가버린 사람아

서쪽 하늘가에
핏빛으로
뒷모습만
은은하게 보여줄 줄이야.

 

지난 해 12월 31일에 간월암으로 해넘이 다녀왔습니다

지니고 있다가,,,,

마음속에 두었던 것들은 , 지난주 마무리 하고 해넘이 합니다

 

살아있는것 자체가 희망이라고

옆에 있는 사람이

다 희망이라고

내게 다시 말해주는 

나의 작은 희망의 당신

고맙습니다 

 

 --- 희망은 깨어있네,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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