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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은 그리움 하나 / 도지현삶 2020. 6. 27. 03:36
가슴에 묻은 그리움 하나 / 도지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그리움 하나 묻어 두고 있다
보고 싶어
견디다 견디다 견디지 못할 때
살며시 꺼내 보는 그리움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 같은 것
몰래 꼭꼭 숨겨 두었다
외로울 때
그래도 내 안에 네가 있다는 것
그래서 위안을 삼지
긴 여정에서
너와 함께 할 수 있기에
살아갈 버팀목이 되고 외롭지 않아짐을 꾸려서 길을 나섭니다
몸은 아니지만, 가볍게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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