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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 박남준삶 2020. 6. 24. 21:54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 박남준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사는 일도 어쩌면 그렇게
덧없고 덧없는지
후두둑 눈물처럼 연보라 오동꽃들,
진다 덧없다 덧없이 진다
이를 악물어도 소용없다
모진 바람 불고 비,
밤비 내리는지 처마 끝 낙숫물 소리
잎 진 저문 날의 가을 숲 같다
여전하다 세상은
이 산중, 아침이면 봄비를 맞은 꽃들 한창이겠다
하릴없다
지는 줄 알면서도 꽃들 피어난다
어쩌랴, 목숨 지기 전엔 이 지상에서 기다려야 할
그리움 남아 있는데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너에게, 쓴다몇 일 전 다녀온 천리포,
오늘은 폭우가 내린다더니 이슬비가 내립니다
지나치지 않다면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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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갑자기 많이내렸다가 잦았다가 반복인거 같아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거 같아요 ㅎㅎ
오늘 새벽에 출발, 서울 회의 다녀왓습닏 학교 다니던 거리, 생태탕 사각기,,, 그리고 추억이 있는 시청 골목 ,,, 그립습니다 그래도 제 구역으로 복귀해서 간부들과 그 비싼 홍성 갈비로 마무리 합니다
언제 혼성으로 초대합니다 ㅎㅎ 그냥 몸만,,, 생각이 토하는 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어제 이슬비가 오더니 오늘은 흐리기만 하군요
오늘같은날 시원한 막걸리 한잔 마시면 좋을듯 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여유로운 하루되세요.. ^^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어제는 모임이 있어 나갔더니 비가 내려 술맛이 더 ? ㅎㅎ
시원한 바다를 보니 숙취까지 날아가는거 같습니다~~ㅎㅎ^^
비밀댓글입니다
글 잘보구 갑니당 .. :-)
비가 와서 그런지 ..
오늘은 좀 선선해서 문좀 열어났어요~ ㅎㅎ
좋은 글 보러 자주 들릴게요 .. ^^ ,,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남은시간도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정보 잘 읽고 활용합니다
좋은 글과 사진 잘보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내공과 절제의 미를 늘 사랑합니다
오늘은 간부 직원들 뫼시고 두어병?
기픈 우믈에 있는 것을 두레박으로 퍼서 올렸습니다 사랑하니까요 알수 없는 거니지만 내일을 준비합니다
여름의 천리포도 멋지네요 +_+
그냥 가면 편하게 커피 한잔 물고 ㅎㅎ
옆에 만리포서 고독을 안주삼아 소주도 하구요 ㅎㅎ
빛이 떨어지는 곳,,,! 서해입니다
비가 올거면 쏟아지면 좋은데 왔다 안왔다 하고 그러네여
술 마시고 걸어서 집으로,,,
시골에 어머니도 뵙고, 마음 속에 아픈 이야기도 하고요,,,
서울 사는 제 아들과 얘기조 합니다
그래도 집에 있는 주인이 최고입니다
편하십시요
사진 대단합니다
만리포 옆, 천리포 바닷가 입니다
바람도 쏘이고 걷고 쉬러 자주 갑니다
멋진 시와 사진 잘 음미하고 갑니다 늘 아름다운 감성이 살아있는 시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가끔 가서 쉬다오는 곳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