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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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전역!삶 2013. 12. 12. 20:40
오늘, 대한민국의 아들에서 저의 아들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처럼 길지는 않지만, 짧지않은 시간 동안, 아무런 사고없이 복무하고 돌아오도록 해주신 3033부대와 많은 이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들로부터 전역 신고를 사무실 앞 주차장에서 받고, 큰절도 받았습니다 저도 아버지에게 큰 절로 인사드리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아버지는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시고,,, 한 과정을 마친 아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멋진 아들로 함께 하길,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꾸려가는 여정이 순탄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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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비가 내립니다삶 2013. 12. 9. 20:35
12월-임영준- 잊혀질 날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자꾸 생각납니다 상투적인 인사치례를 먼저 건네게 됩니다 암담한 터널을 지나야 할 우리 모두가 대견스러울 뿐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아이들을 꼭 품고 싶습니다 또 다른 12월 입니다 사무실 직원들과 소주 한잔 합니다 들어오는 길에 장미를 겔3로 담았구요 중년의 12월, 후줄근합니다 하지만 환하게 웃는 가족이 있네요? 12월, 나이 먹는거 싫은데,,,, 어쪄라, 시간은 가는데 내가 부르는 노래가 있고 함박눈 내리는 겨울이 있는데,,,, 다만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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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밥을 맛있게 하는 집(충남 홍성 똘배네 굴밥집)음식 2013. 12. 8. 20:55
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불면 서해안에서 맛있는 음식 중에 하나가 굴밥입니다 많은 곳에서 굴밥을 하지만 조리와 먹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전 똘배네집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장모님과 처가, 동서 식구를 모시고, 강추해서 다녀왔습니다 기본적인 상차림입니다 시골밥상처럼 차리고, 지역에서 손쉽게 구해서 조리한 반찬이 나옵니다 콩나물,콩자반,무생채,오이채,무나물,고추장아찌,겨란찜,,, 생김을 구워서 굴밥을 싸서 달래 간장에,,,, 무나물 먹기가 아가운 김치!!! 메인 굴밥입니다 주문하고 시간을 준수해서 드시던지, 아니면 가서 주문하고 밥을 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굴전이나, 굴탕을 드시면 좋습니다, 주의사항은 밥이 식으면 맛이 없습니다 이 집은 밥이 나오면, 기본 차림에 나오는 콩나물, 오이채, 무생채, 무나물, 달래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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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최영장군활터에서 일출을 즐기다산 2013. 12. 7. 23:11
일출을 보려고 새벽에 출발하여 용봉산을 올랐습니다 주변은 어둠고, 날짐승의 퍼덕임과 바람이 친구가 되었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가슴 속으로 들어옵니다 차가움이 오히려 저희 가슴을 편하게 합니다 이 맛에 새벽을, 산을 오르는지도 모릅니다 먼동이 터오기 시작합니다 최영장군활터를 담아 보았습니다 멀리 대흥산과 철마산이 희미하게 형체가 보입니다 구름이 있어서 볼 수 있을가 ? 했는데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출은 언제나 소망이 있습니다 어느 시인처럼, 제가 사랑하는 것들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소망을 기원합니다 대흥산에 멋지게 올랐습니다 이제, 12월, 지난 시간에 감사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기로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무도 산에 오르지 않았네요 혼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긴 호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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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엑기스 완성!농부이야기 2013. 12. 7. 22:34
오늘 저녁에는 오미자 엑기스를 담가 두었던 것을 체에 걸러서 담기로 합니다 지난 2달여 동안의 시간이 맛있는 모습을 탄생시켰습니다 뚜껑을 열자 푹 들어가서 쫄아든 모습이 좋습니다 주거으로 디적이자 발효된 액이 끈끈합니다 체에 걸려서 병에 담고, 냉장실에 장기간 보관하여 숙성시킵니다 저희 집은 2년이 되면 먹는데, 여름에 갈증 날 때 냉수에 타서 먹으면 그만입니다 생산품인데, 가족들과 나누기로 합니다 걸러낸 오미자는 식초를 부어서 다시 발효시키면 맛있는 식초가 재 탄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