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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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길-정호승삶 2014. 3. 12. 19:51
봄 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2013년 민들레! 하루 종일 봄 비가 내립니다 차분해지고, 휴식이 있는 느낌입니다 시골에 가 보니 분주한 봄 준비에서 모두가 쉬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이 비가 끝나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터지겠죠? 꽃, 풀,,,,, 아름다운 상상을 하면서 쉬렵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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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열며!!!삶 2014. 3. 10. 07:04
철도나 고속도로를 달리시면서, 우리의 인생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하셨는지요? 현실은 계획과는 다른 것을 누구나 인지합니다 오늘 이 시간, 아침을 맞습니다 모두 신선한 희망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기다립니다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하루를 어떻게 맞을까도 생각합니다 어제의 일로, 삶의 무게로, 불행이라 여기는 일로, 건강으로,좌절감으로,,,, 무게를 주체하지 못하고, 고통의 아침을 맞는다면 귀중한 선물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은 아닐까요? 일출의 붉은 빛을 바라보며 아침엔 축가를, 아름다운 꿈을,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맞아야 합니다 치열한 것이 현실이고, 안개처럼 잠시 길을 흐리더라도 삶의 믿음 위에 전진해야 합니다 고대 그리스 스파르타 군대는 엄격하고 강인함으로 알려졌지요 훈련중에 한 병사가,『 검이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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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다 - 이석희 시인 -삶 2014. 3. 9. 19:31
누가 그랬다 - 이석희 -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눈과 비가 내린 오늘, 용봉산 사진입니다 제가 공개하지 않은 곳이죠!!! 어느 축구 선수가 SNS에 올려서 화제가 되었던 시 입니다 편안한 휴식이 있는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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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사랑도 물들어가는 것 -이석희 -삶 2014. 3. 9. 09:00
삶도 사랑도 물들어가는 것 - 이석희 - 산에 가면 산이 되는 줄 알았다 들에 가면 들이 되고 꽃을 보면 예쁜 꽃이 되는 줄 알았다 아니, 그렇게 되고 싶었다 내가 그들을 만나면 내가 그곳에 가면 내가 그들이 되고 그들이 내가 되는 줄 알았다 비가 오면 젖어들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면서 그렇게 내가 산인 줄 알았고 내가 나무인 줄 알았다 햇살 좋은 날은 너럭바위에 온전히 나를 말리며 풀벌레 소리에 난 숲도 되고 바람도 되고 살아가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그냥 그 모습 그대로 흙물 들고 꽃물 들면서 서로 닮아가는 줄 알았다 행복한 아침입니다 봄 햇살 맞으러 나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