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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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열며!!!삶 2014. 3. 10. 07:04
철도나 고속도로를 달리시면서, 우리의 인생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하셨는지요? 현실은 계획과는 다른 것을 누구나 인지합니다 오늘 이 시간, 아침을 맞습니다 모두 신선한 희망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기다립니다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하루를 어떻게 맞을까도 생각합니다 어제의 일로, 삶의 무게로, 불행이라 여기는 일로, 건강으로,좌절감으로,,,, 무게를 주체하지 못하고, 고통의 아침을 맞는다면 귀중한 선물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은 아닐까요? 일출의 붉은 빛을 바라보며 아침엔 축가를, 아름다운 꿈을,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맞아야 합니다 치열한 것이 현실이고, 안개처럼 잠시 길을 흐리더라도 삶의 믿음 위에 전진해야 합니다 고대 그리스 스파르타 군대는 엄격하고 강인함으로 알려졌지요 훈련중에 한 병사가,『 검이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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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다 - 이석희 시인 -삶 2014. 3. 9. 19:31
누가 그랬다 - 이석희 -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눈과 비가 내린 오늘, 용봉산 사진입니다 제가 공개하지 않은 곳이죠!!! 어느 축구 선수가 SNS에 올려서 화제가 되었던 시 입니다 편안한 휴식이 있는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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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사랑도 물들어가는 것 -이석희 -삶 2014. 3. 9. 09:00
삶도 사랑도 물들어가는 것 - 이석희 - 산에 가면 산이 되는 줄 알았다 들에 가면 들이 되고 꽃을 보면 예쁜 꽃이 되는 줄 알았다 아니, 그렇게 되고 싶었다 내가 그들을 만나면 내가 그곳에 가면 내가 그들이 되고 그들이 내가 되는 줄 알았다 비가 오면 젖어들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면서 그렇게 내가 산인 줄 알았고 내가 나무인 줄 알았다 햇살 좋은 날은 너럭바위에 온전히 나를 말리며 풀벌레 소리에 난 숲도 되고 바람도 되고 살아가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그냥 그 모습 그대로 흙물 들고 꽃물 들면서 서로 닮아가는 줄 알았다 행복한 아침입니다 봄 햇살 맞으러 나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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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바람 속에-이해인 법정스님 추도시-삶 2014. 3. 4. 18:52
3월의 바람 속에 -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도시- 차갑고도 따뜻한 봄눈이 좋아 3월의 눈꽃 속에 정토로 떠나신 스님 "난 성미가 급한 편이야" 하시더니 꽃피는 것도 보지 않고 서둘러 가셨네요 마지막으로 누우실 조그만 집도 마다하시고 스님의 혼이 담긴 책들까지 절판을 하시라며 아직 보내 드릴 준비가 덜 된 우리 곁을 냉정하게 떠나가신 야속한 스님 탐욕으로 가득 찬 세상을 정화시키려 활활 타는 불길 속으로 들어가셨나요 이기심으로 가득 찬 중생들을 깨우치시고자 타고 타서 한 줌의 재가 되신 것인가요 스님의 당부처럼 스님을 못 놓아 드리는 쓰라린 그리움을 어찌할까요 많이 사랑한 이별의 슬픔이 낳아준 눈물은 갈수록 맑고 영롱한 사리가 되고 스님을 향한 사람들의 존경은 환희심 가득한 자비의 선행으로 더 넓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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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시 모음삶 2014. 3. 3. 15:30
3월/오세영 흐르는 계곡 물에 귀기울이면 3월은 겨울옷을 빨래하는 여인네의 방망이질 소리로 오는 것 같다. 만발한 진달래 꽃숲에 귀기울이면 3월은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오는 것 같다. 새순을 움 틔우는 대지에 귀기울이면 3월은 아가의 젖 빠는 소리로 오는 것 같다. 아아, 눈부신 태양을 향해 연녹색 잎들이 손짓하는 달, 3월은 그날, 아우내 장터에서 외치던 만세 소리로 오는 것 같다. 3월/나태주 어차피 어차피 3월은 오는구나 오고야 마는구나 2월을 이기고 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 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 돌아와 우리 앞에 풀잎과 꽃잎의 비단방석을 까는구나 새들은 우리더러 무슨 소리든 내보라 내보라고 조르는구나 시냇물 소리도 우리더러 지껄이라 그러는구나 아, 젊은 아이들은 다시 한번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