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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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산 2013. 1. 6. 19:12
신년이 되자 결혼이 시작된다 잠시 들려서 축하 인사드리고, 산으로,,,, 내가 맨 처음 다니기 시작한 백월산으로, 한참 동안이나 안 가보았습니다 산혜암 대웅전 고드름이 주렁주렁! 예전에 월산성이 있었음을 표시하는 표지석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부도와 공덕비가 나란히 있네요 무연 연고가 있는지? 얼굴의 형태가 마모로 알아보기 힘든 부처님이 머리에 탑을 이고 있습니다 손 아래(배)에 구멍도 있고요,,, 제 상식으론 처음 봅니다 요사채의 땔감준비! 월산성지 표지석! 전설! 예전에는 바위에 줄매고 기어서 올랐는데,,, 편리하지만 오르는 맛은 좀 줄었습니다 온통 눈에 덮인 산 절에 오르는 길이 무지 험한데 차 바퀴가 나 있습니다 스님은 강심장! 산골 마을의 경겨움! 해맛이행사 시 소망을 적어 걸었습니다. 모두 이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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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남덕유!!!산 2013. 1. 5. 21:21
한파주의보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가장 춥다는 소한! 목마른 갈증을 풀고자 남덕유로 향했습니다 주차 할 곳이 없어서 연수원과 영각사 주변에서 30분을 허비하고,,,, 길가에 눈을 치우고 차를 주차하고 오름니다 서해안도 폭설이지만 남덕유도 눈이 많습니다 작은 새 한마리가 저 보고 친구하잡니다 먹을 것이 없었나,,,, 저도 가진 것이 없어서 그냥 봅니다 먼저 사랑하면 안될까요? 이러면 웃는데요 남덕유 명물! 계단,,,, 바람이 엄청 불어옵니다 손이 아풀 정도로 춥습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남덕유는 역시 바람이 제일 유명합니다 겔3로 한장! 산아래 서상의 모습! 오늘은 지리산도 조망이 됩니다 멋진 하늘! 멋진 산! 그리고 사람들! 너무 춥습니다 삿갓봉, 무룡산,백암봉,중봉,향적봉이 보입니다 서봉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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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종주(용봉산-수암산-세심천)산 2012. 12. 30. 21:54
어제는 구라청의 오보로 눈이 별로 안 내렸습니다 어머니가 새벽에 전화하셔서 집에 있거라 엄명하셔서 집에서 쉬었는데 아,,, 눈이 안 오는 겁니다 오늘 종교활동 끝나고 후다닥 용봉산으로 ,,,, 용봉초교 운동장에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가 꽉 차고 난리였는데,,,, 용도사 대웅전 백제의 미소 미륵불! 동백이 꽝꽝 얼었습니다 산에도 고드름이 주저리 열리고 산에서 본 고향 동네 모습! 저기 집단 취락지구에 우리집이 있고, 백월산에서 발원하여 거북이 형상으로 뻗은 산줄기에 조상님 산소가 있습니다 온 산이 눈으로 흠뻑! 최영장군 활터의 암벽에도 눈으로 채색!! 정상 가는 길에도!!! 덩숭산과 가야산의 그리메 소복히 앉은 아름다운 모습 정상에서 노적봉으로 지나온 길! 노적봉 아래 줄기!(폐쇄된 산길이 있습니다)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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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 너머 일출!산 2012. 12. 26. 22:14
창 너머로 일출을 봅니다 한파가 내린 새벽! 여명이 밝아 옵니다 궤적 한파가 스멀스멀 내리는 성탄절 폐지 줍는 허리굽은 늙은이 나의 폐는 찬바람이 필요하다 돌덩이 깨어서 굴 캐던 곳, 바다같은 호수가 되고, 어느 의지인의 공덕비도 서 있다 길 가던 나그네, 호수를 보고 바다를 향해 긴 호흡을 한다 가창오리, 힌빰청동오리, 기러기는 노닌다 따뜻한 남쪽을 보며, 가창오리에게 고향을 물었다 후다닥 그가 나른다 하늘에 그림이 떴다 누구에게 내가 물었는지 알 수가 없다 간월암에도 저녁 공양이 끝났는지 전등불이 켜진다 하늘로 돌아간 아버지의 주소를 어찌 답해야 하나 AB지구 곧은 길위에 차들이 지불놀이 하네 보이지 않는 바람부는 바다 그 일렁임은 나의 촉수가 먼 조상의 고향인 바다임을 안다 이 땅에 철새로 아니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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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 산행 만찬!산 2012. 12. 19. 22:40
칼막스가 이런 얘기했답니다 "철학자들은 이제까지 세상을 해석만 해놨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변혁하는 일이다 " 투표 후 산으로,,,, 용봉산에도 고드름! 아버지 사시던 땅에는 아직도 눈이 가득합니다 예당 평야도!!! 최영장군 활터! 덕산까지 용봉산 능선! 우리 부부의 만찬! 오늘은 파김치와 갓김치! 활터 정자 절벽에 난 길! 예전에는 여기를 오르면서 짜릿했어요 겨울에도 폭포가 물이 있습니다 오늘도 파란 하늘은 말이 없고,,,, 평안하시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노무현 나는 이제 봄날이 싫어졌습니다 사월은 역사의 낡은 유물처럼 빛바렌 채 뒤틀려졌는데 다시 또 오월은 아우성처럼 머리맡을 뒤척이고' 유월은 소리쳐 잠든 시간을 일께우겠지요 초록과 싱싱한 것들 꿈들거려야 할 이 땅의 시간 사람을 죽음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