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
구름에 둥실(용봉산)산 2012. 7. 22. 17:26
오늘은 덥다는 대서입니다 어제는 아들 면회가 있어서 다녀와서 좀 늘어ㅣ는 몸을 채근합니다 무지 덥습니다 산 보다는 뭉게뭉게 일어나는 구름을 중심으로 보고자 합니다 미블불이 인자해 보입니다 용봉산 위에 구름이 새하얗게 보기 너무 아깝습니다 은하수처럼!!! 서해바다 방향으로도 힌 구름이 한창입니다 멀리 오서산도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습니다 금북정맥인 백월산 모습입니다 아래로 파아란 벼가 보기 너무 좋습니다 예당평야와 대흥산!! 쉰질바위 위에 구름이 멋집니다 용봉산 표지석엔 멋지게 구름이 풍경처럼 !!!! 악귀봉! 노적봉! 후백제 부흥운동의 근거지인 임존성이 있던 대흥산 이런 모습의 바위도 !!! 몇 년이 지났는데 그대로 입니다 멀리 가야산 가야봉이 보입니다 삽교천을 감싼 예당평야! 너무 예뻐서 환장하겠습니다..
-
용봉산(호우)산 2012. 7. 15. 19:42
비오는 날 ! 용봉산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비도 내리고, 안개도 짙어 보이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릴적 추억과 기암괴석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노적봉 능선이 희미합니다 최영장군 활터 방향의 절벽 용봉산 명물! 솔아 솔아 푸르는 솔아,,,,, 흥얼거려 봅니다 가뭄에 사선을 넘다들다가 장마에 아주 멋지게 변했습니다 물개바위! 촛대바위 노적봉 뒷편 모습 악귀봉에서 정자로 하산하는 길 정상 표지석 행운바위(돌, 동전을 던져서,,,,) 이 분은 사냥을 나오셨나봐요 두꺼비님이 엄청 큽니다 제가 새해 해돗이를 보거나 노는 평상 입니다 멀리 백월산이 보이고, 논에는 파란 기운이,,,, 해가 잠시 나온 틈으로 촬영 노적봉과 악귀봉! 안개로 희미합니다 악귀봉 테라스 가는 길!
-
봄비 오는 산산 2012. 4. 22. 16:39
비가 내립니다 안개비로, 바람으로 흩날립니다 치열했던 봄이 가려나 봅니다 겨우내 참았던 생명의 합창을 들으러 산으로 갑니다 어떤이는 미쳤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날은 오로지 저의 독차지가 됩니다 행복하지 않겠는지요??? 오르면서 치열하게 살아서 나 여기 있다고 응축된 절규를 토하는 이들과 일상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생명들을 담았습니다 늘 나태한 나를 반성하고, 정말 많은 것을 사랑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 정호승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그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기 전에 그 사람과 나의 나이차는 얼마나 나며, 그 사람과 나의 취향은 얼마나 비슷하며, 그 사람의 경제적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한 뒤에 좋아한다고 말하는 법을 배웠다. 나이..
-
봄삶 2012. 4. 16. 21:34
지리산을 다녀와서 그런지 다리가 뻐근하다 놀면 뭐하냐? 다리나 풀러 가자고 용봉산에 올랐다 지난번에 올린 곳을 중심으로 다녀 봤더니 진달래가 만개했다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 바위틈에서 멋지고 붉은 꽃을 피웠습니다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곳에 무너진 절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바위에 새겨진 부처님 암각 입니다 눈, 비오면 비 맞고, 바람 불어도 피 할 곳 없이 수백년을 한자리에서,,,,, 암각화 기반 돌 틈에 핀 바람꽃 드디어 꽃을 피우셨습니다 바위틈에 뿌리를 묻고, 이슬로 연명하다가, 이번 봄비에 개화!!!! 암릉에 핀 진달래 입니다 환하고 깨끗합니다 지난번에는 봉우리가 조금 터졌는데 완벽합니다 지난주 보다는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이 꽃지고 나면 또 어이 하려나,,,, 序詩 당신을 위한 나의 기도가..
-
용봉산산 2012. 4. 13. 11:07
4월 11일 주권을 행사하고 용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어서 점심이 되어서 시작했습니다 아주 천천히 산에 무었이 있는지 찿아 보기로 했습니다 잔디밭에 핀 솜다리? 입니다 너무 작아서 잘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이하게 붉은색이 한줄기 올라 왔습니다 오랬동안 구경했습니다 산소 주변에 핀 동백이 참 깨끗합니다 너도바람꽃이 비가 내려서 청소합니다 가을에 내린 솔걸 속에 핀 모습 입니다 가을 솔잎을 양탄자 삼아 고고하게... 가을과 봄이 조화롭습니다 봄비에 흠벅 젖은 매화!!!! 완전한 봄 입니다 할미꽃입니다 이름이 그래서 그런지 꽃도 허리가 굽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목련이 터질듯이 있습니다 영랑의 시처럼 ,,,, 바위틈에 힘쎈 분들의 억지와 견제를 무릅쓰고 ,,,, 봄을 잉태했습니다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