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황매산산 2014. 5. 8. 22:05
홍성에서 03시 30분 자가차량으로 출발-대전 들려서 업무-모산재 주차장 도착 07:30-산행 시작 초행길이라서 천천히 오르기로 합니다 모산재-군락지-황매산 정상-삼봉-덕만주차장-원점회귀 순결바위 멋진 능선에 펼쳐진 암릉 암릉길! 반대편 능선길의 멋진 계단 요기쯤에서 일출 사진 촬영하려고 했는데!!! 모산재에서 군락지로 이어지는 능선길 정상으로 가는 길 걸어온 멋진 테크길 정상이 혼잡, 전세내신 분들 뒤에서 살짝 덕만주차장에서 모산재주차장 가는 길은 참 그렇다 중간에 길이 끊어져서 (시멘트도로 끝) 논둑을 내려가서 논을 지나다니,,,, 모내기 하면 어디로 갈지가 걱정입니다 철쭉이 피어서 사람들과 차가 엄청 많고 붐비었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들길에 서서-신석정산 2014. 4. 13. 20:33
들길에 서서 /신석정 푸른 산이 흰 구름을 지니고 살듯 내 머리 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하고 산림(山林)처럼 두 팔을 드러낼 수 있는 것 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부절히 움직인다는 둥근 지구를 밟았거니……. 푸른 산처럼 든든하게 지구를 디디고 사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이냐. 뼈에 저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저문 들길에 서서 푸른 별을 바라보자. 푸른 별을 바라보는 것은 하늘 아래 사는 거룩한 나의 일과이거니…….
-
용봉산 암릉 진달래산 2014. 4. 13. 11:00
그대를 사랑하는 - 서정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빛나는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따스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 잎, 뿌리까지 모여서 살아있는 '나무'라는 말이 생깁니다 그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전부로 와 닿았습니다 나는 그대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진 않습니다 그대가 완벽하게 베풀기만 했다면 나는 그대를 좋은 친구로 대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대는 나에게 즐겨 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무엇이 될 수 있겠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다리 부상으로 3주만에 용봉산에 올랐습니다 진달래가 다 져가는데, 철쭉도 피는데,,,, 궁금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매년 ..
-
진달래 - 박노해 -산 2014. 3. 25. 23:22
진달래 - 박노해 - 겨울을 뚫고 왔다 우리는 봄의 전위 꽃샘추위에 얼어 떨어져도 봄날 철쭉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 외로운 겨울 산천에 봄불 내주고 시들기 위해 왔다 나 온몸으로 겨울 표적되어 오직 쓰러지기 위해 붉게 왔다 내 등뒤에 꽃피어 오는 너를 위하여 현실에서 보란 듯이 이루어낸 지난날 뜨거웠던 친구들을 보면 해냈구나 눈시울이 시큰하다 이런 중심 없는 시대에는 세상과의 불화를 견디기도 어렵겠지만 세상과의 화해도 그리 쉽지만은 안겠지 지금도 난 세상과 불화 중이지만 나 자신과는 참 고요하고 따뜻해 그래서 다시 길 떠나는가 봐 세상과의 화해가 자신과도 화해일 수 있다면 세상과 화해한 넌 지금 너 자신과 화해가 되니? 활짝 핀 진달래꽃을 보면서 봄을 즐깁니다 아름다운 시 한편 감상하시죠! 편안한 저녁되셔요
-
봄맞이-지리산 천왕봉 나들이산 2014. 3. 11. 21:26
새벽4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밥솥을 눌러서 밥을 하고, 주먹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06시 중산리로 출발! 정상은 추울텐데, 아래는 덥겠고,,,, 에라 모르겠다 완연한 봄의 햇살은 맞다 그러나 춥나 대피소는 한산하다 범계사 아래 응달은 얼음길,,, 그리고 산은 아직 한겨울이다 개선문 얼음길,,, 천왕샘은 봄이 왓습니다 오늘도 저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지리산!!! 당신 품에 안기고 싶었습니다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정상은 만원이라서 ,,,, 표현도 못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계곡은 힘찬 물소리로 가득합니다 산죽과 전나무숲이 멋집니다 동행인 아내와 천천히 걸으며, 산에서 행복했습니다 결혼 24주년 기념, 그녀 만난지 28주년!!! 아이들이 있는 대전으로 달려갑니다
-
새벽을 열며!!!삶 2014. 3. 10. 07:04
철도나 고속도로를 달리시면서, 우리의 인생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하셨는지요? 현실은 계획과는 다른 것을 누구나 인지합니다 오늘 이 시간, 아침을 맞습니다 모두 신선한 희망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기다립니다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하루를 어떻게 맞을까도 생각합니다 어제의 일로, 삶의 무게로, 불행이라 여기는 일로, 건강으로,좌절감으로,,,, 무게를 주체하지 못하고, 고통의 아침을 맞는다면 귀중한 선물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은 아닐까요? 일출의 붉은 빛을 바라보며 아침엔 축가를, 아름다운 꿈을,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맞아야 합니다 치열한 것이 현실이고, 안개처럼 잠시 길을 흐리더라도 삶의 믿음 위에 전진해야 합니다 고대 그리스 스파르타 군대는 엄격하고 강인함으로 알려졌지요 훈련중에 한 병사가,『 검이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