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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오는 날 달맞이꽃에게 / 이외수
    2017.08.20 11:39

    비 오는 날 달맞이꽃에게 / 이외수

     

    이 세상 슬픈 작별(作別)들은 모두
    저문 강에 흐르는 물소리가 되더라
    머리 풀고 흐느끼는
    갈대밭이 되더라

    해체(解體)되는 시간 저편으로
    우리가 사랑했던 시어(詩語)들은
    무상한 실삼나무 숲이 되어 자라오르고

    목메이던 노래도 지금쯤
    젖은 채로 떠돌다 바다에 닿았으리..

    작별(作別) 끝에 비로소 알게 되더라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노래가 되지 않고
    더러는 회색(灰色) 하늘에 머물러서
    울음이 되더라

    범람(氾濫)하는 울음이 되더라
    내 영혼(靈魂)을 허물더라. 

     

     

    〔 달맞이꽃 〕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물가·길가·빈터에서 자란다.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이 2∼3cm이고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원뿔 모양이며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2.5cm이며 4개로 갈라지면서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여러 개의 모서리각이 있으며 젖으면 점액이 생긴다. 어린 잎은 소가 먹지만 다 자란 잎은 먹지 않는다. 한방에서 뿌리를 월견초()라는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열이 높고 인후염이 있을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종자를 월견자()라고 하여 고지혈증에 사용한다. 꽃말은 ‘기다림’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달맞이꽃 [Evening primrose] (두산백과)

    〔 달맞이꽃 활용 〕

     

    잎은 줄기가 자라기 시작할 때 새순을 먹는다. 매운맛이 나서 데친 뒤 찬물에 우려내고 무친다. 가지가 갈라지면 곁가지도 데쳐서 무치거나, 묵나물로 먹는다. 꽃은 꽃자루째 따서 튀김을 한다. 끓는 물에 살짝 담갔다 건져서 초무침을 하거나, 매실 진액에 무쳐도 맛있다.

    - 나물 할 때 : 순-봄~초여름, 꽃-여름
    - 나물 하는 방법 : 순-부드러운 순과 곁가지에 생긴 순을 뜯는다, 꽃-꽃자루째 딴다.
    - 추천 음식 : 순-데쳐서 무침, 묵나물볶음, 꽃-튀김, 초무침, 매실 진액 무침

    [네이버 지식백과] 달맞이꽃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2010. 3. 1., 황소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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