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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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가 필요할 때, 책 한권 읽어요책 2014. 6. 28. 04:41
살아가는 일은 언제나 복잡하다 단순하다면 한없이 단순하지만, 일이 잘 풀리는 순간에도 문제는 언제나 있다 그리고, 절벽에 선 느낌, 먹먹한 느낌이 드는 그런 순간도 있다 그 시간은 좀 괴롭다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잊고 있다 생명이 있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이 있으면 남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그건 책, 사람,,,, 이런 날 책 한권 읽으면 좋아진다 특히 용기를 주는 책이면 더욱 좋다 녹음이 짙어 가는 그늘 아래서 느긋한 휴식을 즐기며 읽는다면 무엇이 나를 채우리요? 느림의 마음과 여유로움이 함께하는 휴일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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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위로하는 밥상 이야기책 2013. 10. 16. 22:15
아버지가 후두암으로 투병하시던 어느날, 장남이자 대 장손인 나를 오라 하셨다 집안에 식구들을 모두 대문 밖으로 물리시곤, 자신의 사후에 관한 논의를 하셨다 내가 숨을 거두거든,,,,, 옷은,,,,수족을 걷는 일은,,,,연락은,,,,건과 행전은,,,, 복을 입을 사람은,,,, 재산은,,, 형제의 대소사는,,, 그리고 어머니 모시는 일까지,,,, 계속되는 장손의 인수인계? 그리곤 제가 이랬습니다 아버지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이면 드리겠는데 불가능 하고, 의학으로도 불가능 합니다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버지 혹시 누구에게 용서받고 싶은 거, 용서해야 하는 거,,,, 채권과 채무관계,,,, 뵙고 싶은 사람들,,, 많은 이야기가 냉정하게 진행됐다 그 당시 내 나이 35세, 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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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다행이야책 2013. 10. 1. 07:57
살아가면서 어려운 시기에 옆에서 얘기를 들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님 느낌으로라도 함께 하고 있구나 하는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외롭거나, 힘들다는 표현이 아니고 삶이 지쳐서 주체할 수 없는 골목에 이르렀을 때, 손 한번 잡아 주는 거! 그리고 한번 안아 주는 거! 최고의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책 입니다 작가들의 구성이 아닌, 살아오신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가슴에 연탄불 한번 지피시지요? 【 희말리아에 다시 올랐으나 나를 기다린 것은 시련과 시험이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8,000미터급 봉우리에 6번 도전해 6번 실패했다, 특히 낭가바르파트 원정에서 무리하게 악천후를 뚫다가 동상으로 발이 썩어 들어가기 시작해 오른쪽 엄지 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을 잘라내야 했다】엄홍길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