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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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책 2012. 12. 10. 22:36
나도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맛난 음식은 남자지만 들어간 레시피를 추정하며 음미도 한다 미식가는 아니다' 왜 많이 먹으니까? 일단 제목이 맘에 들었고, 올레길 개척자로 잘 알려쟈서 궁금했다 작가가 음식과 자신의 지난 이야기, 그리고 음식에 대한 추억과 가족사,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엮었고, 그 내용과 진솔한 삶에 따스함을 느꼈다 최남단 섬,가파도에 작은 식당을 내고 싶은 꿈!이 실현되길 바란다 사람들은 누구나 고향이 있다 작가에게 고향 제주는 누구나의 고향, 그 이상인 것 같다 아마 영혼을 뭍어 둔 곳이랄까,,,, 시작도, 끝도 제주다 작가는 "식탐은 아름다운 욕망이다" 라 말한다 삶에 근원이기도 하지만,,,, 난 오늘도 상가집 등을 돌면서 세 곳에서 음식을 먹었다 오늘 이런 말이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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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이병률)책 2012. 12. 2. 22:08
마음속에 빈 새장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 안에 뭐가를 담게된다(이병률) 비우려고 떠났는지는 모르나 작가의 여행 중 소재를 통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엮어간 책! 사진도,,,, 세계를 우리 동네처럼 다닌 내공에 경의를 표한다 주말에 산에 가는 것도 일상을 일정부문 버려야 하는데,,,, 자신의 추구하는 것을 향해 포기한 일상은 얼마나 아풀까!!! 난 이 겨울 초입에 언제나 자유로울까? 되네이며 읽었습니다 너무 늦은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탐익하기엔 말이다 그래도 시작해 봐야지,,,, 더 늦기전에, 그리고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 더 가기 전에,,,, ----------- 나는 허공에 대고 이렇게 충얼거렸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눈이 내리고 있어, 그때 나는 당신의 눈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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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님이 보낸 책!책 2012. 11. 25. 21:15
아모르파티(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오늘 아침 일출을 보고, 보내주신 책을 잡았습니다 한 대목에서 울컥했습니다 조금 힘든다고, 조금 불편하다고, 조금 내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등 살아온 시간이 너무 행복했구나, 그리고 나를 덜 사랑했구나 흔들리며,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술이나 축내고 있었습니다 이루어 왔던 많은 것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점에 서게 된 것을 아련히 아쉬워했습니다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수용하고, 견디어 보렵니다 용봉산으로 달려가서 힘든 시간이 보는 소나무를 찿아 갔습니다 바위 틈에 뿌리 내리고 옆으로 수십년을 살아온 소나무! 이 겨울에도 북풍한설에, 지난 여름엔 바람과 폭염에,,,, 건강하게 건재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들이 나의 가치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