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홍성 남당항에 갑오징어회가 나왔습니다음식 2013. 11. 2. 09:30
서해안 오징어(갑오징어)가 적당하게 자랐습니다 동해안 오징어 보다 살이 두텁고, 식감이 있습니다 회, 찜, 데쳐서, 부침으로 요리합니다 오늘은 봄처럼 크지는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회 다리와 머리는 데쳐서,,, 양식대하를 회와, 소금구이로 회로 드실 때는 머리를 손으로 적당한 위치에서 잘라야 내장이 같이 빠집니다 가위로 자르면 ???? 소금구이 제철인 물김치, 제가 제일 좋아 합니다 바지락칼국수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가을의 막바지, 남당항으로 오셔서 제철 음식도 드시고, 가을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 대하를 먹으러 남당리로,,,,음식 2013. 10. 29. 22:21
후배와 자연산대하로 선물을 만들러 왔습니다 그리고 점심도 대하구이와 꽃게탕으로 합니다 지금은 자연산은 엄청 컷고, 양식도 자연산 못지않게 큽니다 맛있는 대하장! 대하로 꽃게장처럼 담갔습니다 머리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 전어를 바삭하게 두마리 구어서,,, 대하는 회로 몇마리 먹고, 소금구이를 합니다 쫀득한 맛이 일품입니다 요것은 대하 머리를 소금구이 한것인데 아주 고소합니다 대하를 소금구이 전에 머리를 미리 제거하여 머리를 먹기 좋게 굽는 것이 쎈스! 꽃게탕! 지금은 살이 꽉 차서 최고 입니다 대하장을 하나 꺼내서 먹어 봅니다, 껍질채 먹습니다 달달한 대하의 살이 혀를 자극합니다 싱싱한 바지락의 모습입니다
-
맛집(보령 천북 굴단지 내 전통굴구이)음식 2013. 10. 22. 19:18
대전에서 지인이 오셨습니다, 이 친구는 칼국수를 좋아 합니다 그래도 맛난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보령시 천북면 굴단지에 있는 전통굴구이집으로 왔습니다 메뉴는 아나고 주물럭을 주문했습니다 생 아나고를 해체하여 양념에 두루치기처럼 조리합니다 아나고의 쫀득한 살과 양념이 어울어져 훌륭한 맛을 냅니다 그리고 아나고는 최고의 스테미너식품이구요? 조리가 완료되어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가을에 사장님의 밭에서 재배된 무우로 만든 생채입니다 간장게장도 두마리 주시네요, 짜지않고 살이 오른 꽃게가 맛이 있습니다 깻잎장아찌! 돌솥밥을 퍼서 식사를 한 후 만들어진 슝융!
-
꽃게음식 2013. 10. 18. 21:02
게, 해산물 중 이처럼 완벽한 식재료가 있을까. 낭만적 쾌락주의자이자 생태적 자유인이었던 카사노바는 지상 최고의 맛으로 굴을 찬미했다지만, 내게 그런 존재는 게다 꽃게,털게,닭게,대게,,,, 그들 모두는 우아한 맛을 자랑한다 갓 잡아서 찌거나 삶거나 저장성을 고려해서 게장을 담거나, 껍질채 갈아서 죽으로 만들거나 다 나름의 맛과 풍미가 있다 --- 가장 보편적인 메뉴인 꽃게탕은 게를 가장 맛없게 먹는 방식이다 --- 게의 헌신의 결과로 국물은 구수하고도 시원할지 모르지만 문제는 게의 상태다 (식탐 서명숙의 천상의 맛을 갑옷으로 숨기고 중에서) 살이 꽉찬 꽃게가 저렴합니다 주말에 즐겨보세요